하나금융, 1분기 순이익 8344억원 전년대비 27%↑···"깜짝 실적"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04-23 17:31:30
비은행부문 이익비중 39.9%, 전년 동기 대비 14.1%p 증가
▲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본점 [사진=하나금융 제공]

하나금융이 지난 1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27%증가한 깜짝 실적을 공시했다. 비은행부문 이익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14.1%포인트 증가하는 등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23일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지난 1분기에 연결당기순이익이 8344억원으로 집계 됐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27%(1774억원) 증가한 수치다.

하나금융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증가한 수치로 대출자산의 양호한 성장, 자본시장 활성화에 따른 증권 중개 수수료 증가 등 전반적인 핵심이익의 성장과 비은행 부문의 약진에 힘입은 결과다"라고 밝혔다.

 

지난 1분기 비은행 부문 이익비중은 39.9%로 전년 동기 대비 14.1%포인트 증가했다. 이자이익(1조 5,741억원)과 수수료이익(6,176억원)을 합한 그룹의 핵심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2.1%(2,373억원) 증가한 2조 1917억원이다.

 

주력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1분기 연결당기순이익 5755억원으로 집계됐다. 양호한 대출 자산의 성장 등 포트폴리오 개선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76%(209억원) 증가한 수치다. 이자이익(1조 4086억원)과 수수료이익(1840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7%(519억원) 증가한 1조 5926억원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이어갔다. 고정이하여신 비율(NPL비율)은 0.34%이며 연체율은 0.24%이다.

하나금융투자는 글로벌 실물경기와 금융시장 회복에 따른 증권중개 수익 증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2.9%(901억원) 증가한 1368억원의 순이익을, 하나카드는 디지털 혁신을 통한 손익체질 개선이 지속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39.4%(422억원) 증가한 7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하나캐피탈은 이자이익과 매매평가익 등 일반영업이익 증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7.8%(167억원) 증가한 609억원, 하나자산신탁은 193억원, 하나생명은 17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실현했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코로나19 관련 외부 충격에 대비해 약 3400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했고, 올 1분기 중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은 9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6억원) 감소했다.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전년 동기 대비 0.01% 하락한 0.12%다.

연체율은 0.30%로 전년 동기 대비 0.01% 하락했고,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7bp 하락한 0.40%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년 동기 대비 1.56%p 상승한 10.94%, 총자산이익률(ROA)은 전년 동기 대비 0.11%p 상승한 0.74%이다.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6bp 상승한 1.61%이다.

1분기말 기준 신탁자산 140조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615조원이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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