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사우디 아람코와 블루수소·암모니아 도입...대체에너지 협력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1-19 17:44:58

에쓰오일(S-OIL)이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와 대체 에너지 관련 협력 강화를 위한 4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18일(현지시간)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의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에서 MOU 서명식을 개최했다. 

 

▲ 에쓰오일 후세인 알 카타니(Hussain A. Al-Qahtani) CEO(왼쪽)와 사우디 아람코 올리비에 토렐(Olivier Thorel) 부사장 [사진=에쓰오일 제공]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사우디의 블루수소·암모니아를 국내로 들여와 공급하고, 이를 활용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R&D), 협력 기회 발굴 등에 함께 힘쓰기로 했다.


아울러 수소 생산과 탄소 포집 관련 신기술, 탄소 중립 연료인 이-퓨얼(e-Fuel),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관련 기술 등에 대한 연구개발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에너지 신기술과 탈탄소 관련 사업 분야의 국내 벤처 기업에 공동 투자하고, 이를 통한 관련 신기술 확보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MOU는 양국이 글로벌 수소 에너지 생산국과 수요국으로의 입지를 각각 다지게 되는 상생 모델로 주목받는다.

앞서 에쓰오일은 수소 산업 진출을 위해 지난해 벤처기업 에프씨아이(FCI)의 지분 20%를 확보하고, 삼성물산·남부발전 등과 함께 청정수소 프로젝트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또 공장 연료를 수소 연료로 전환하고, 중질유 분해·탈황 등 생산공정에 수소를 투입하는 등 대규모 수소 수요를 확보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올해 기본설계를 거쳐 최종 투자승인을 준비하고 있는 석유화학 2단계 '샤힌(Shaheen) 프로젝트'에 사우디 아람코가 개발·상용화한 TC2C(원유를 석유화학 물질로 전환하는 기술)를 도입하고, 핵심 설비인 스팀크래커의 운영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람코는 올레핀 다운스트림 공정과 석유화학 제품의 연구개발(R&D) 전문지식을 제공해 에쓰오일이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완료하도록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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