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6 공개, '환골탈태' 통할까?

김가희 / 기사승인 : 2015-03-04 14:49:37
  • -
  • +
  • 인쇄

[메가경제 김가희 기자] 갤럭시S6 공개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일단 긍정적이다. 삼성이 마음먹고 덤빈 일이니 어련할까마는, 갤럭시S6 공개 이후 지금까지 나온 외신들의 반응을 보면 단순한 립서비스 이상의 찬사가 담겨 있는 듯하다.


주지하다시피 갤럭시S6는 삼성이 사운을 걸고 개발에 나선 야심작이다. 극복할 대상은 경쟁사인 애플이 지난해 선보인 아이폰6다. 갤럭시S6 공개 이후 반응을 보면 그같은 목표는 곧 눈앞의 현실이 될 듯하다.




"(삼성은) 가장 엣지 있는 회사"(미국 IT전문 슬래시기어) "삼성이 내놓은 휴대전화중 가장 아름답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갤럭시S6의 전망을 밝게 보는 미국 언론들의 시각을 드러내주고 있다.


갤럭시S6 공개와 함께 삼성 스스로 내놓은 평가도 이전보다 훨씬 자신에 차 있는 표현 일색이다. 삼성은 갤럭시S6 공개와 함께 "기념비적 제품의 탄생" "역사를 새로 쓸 것" "모바일 시장에 새로운 충격을 줄 것" 등등의 표현으로 한껏 자신감을 드러냈다.


타이완 매체인 디지타임스는 갤럭시S6 공개 직후 보도에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초기 판매량이 5천만대를 넘을 것"이라고 전망해 눈길을 끌었다. 한마디로 갤럭시S6가 대박을 칠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셈이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초기 판매는 고사하고 전체 판매량이 5천만대를 넘기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같은 전망은 파격적이라 할 만하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업계 최초로 14나노급 64비트 지원 모바일 프로세서와 최신 LPDDR4와 UFS 2.0 메모리를 장착했으며 초고화질 카메라와 무선충전 기술 등의 차별화된 기능을 대거 추가했다.


갤럭시S6 공개에서 나타난 제품은 외양에서도 혁신의 흔적을 그대로 드러내주었다. 우선 메탈로 테두리를 두르면서 플라스틱 부분과의 매끄러운 연결을 구현해 그립감을 극대화했고, 특히 갤럭시S6 엣지의 경우 새로운 기술인 3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독특한 느낌을 주었다.


갤럭시S6 공개 이후 누리꾼들의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오른 건 역시 가격이다. 삼성은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가격을 출시일인 4월 10일이 임박한 시점에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들이 전망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가격은 유럽 기준으로 699유로(약 86만원)~1천49유로(약 129만원) 선이다. 갤럭시S6 엣지가 갤럭시S6보다 18만원 정도 더 비쌀 것으로 점쳐진다.


누리꾼들은 "갤럭시S6 공개 끝났으니 이젠 가격도 빨리 공개했으면..." "갤럭시S6 공개, 환상적임." "갤럭시S6 공개 후 앱등이들 반응이 궁금해지네." 등의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가희
김가희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LG생활건강, 세계적 권위 ‘IDEA 디자인 어워드’ 2관왕 달성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LG생활건강이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딩과 패키징 부문 본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입증했다.올해 IDEA 디자인 어워드 브랜딩 부문에서는 ‘더후 브랜드 북(The Whoo Brand Book)’이, 패키징 부문에서는 ‘유시몰 클래식 치실’이 각각 본상에 선정됐다. 더후 브랜드 북은 궁중

2

"롯데카드는 롯데 계열사 아냐" 해킹 사고에 롯데그룹까지 피해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롯데카드 해킹 사고로 인한 피해가 롯데그룹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롯데카드의 대주주는 MBK파트너스로, 롯데그룹 계열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다수 고객이 롯데카드를 그룹 계열사로 오인하면서 브랜드 가치 훼손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롯데는 2017년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금융·보험 계열사 지분을 보유할 수 없게 되면서, 2019

3

CJ그룹, 추석 앞두고 중소 협력사 3천억원 조기 지급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CJ그룹(회장 이재현)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결제 대금 3천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CJ제일제당, CJ올리브영, CJ대한통운, CJ프레시웨이, CJ올리브네트웍스 등 주요 5개 계열사가 참여하며, 총 3천800여 납품업체가 혜택을 받는다. 지급은 오는 26일부터 명절 연휴 전까지 이뤄지며, 기존 지급일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