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 김민성 기자] 팬택의 생사를 가를 운명의 날이 다가왔다.
팬택에 대한 인수의향서(LOI) 접수가 17일 마감된다. 만약 인수 희망자가 나타난다면 회사는 회생하게 된다. 하지만 LOI 제출 회사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팬택은 청산 절차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매각가치가 존속가치보다 높은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삼정회계법인이 추산한 팬택의 존속가치는 1천100억원 수준이다. 반면 청산가치는 1천500억원에 이른다.
팬택은 지난해 8월부터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11월 매각 주간사인 삼정회계법인은 자산운용사인 원밸류에셋을 협상대상자로 선정해 매각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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