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 이대한 기자] 기업 회생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팬택의 임직원들이 회사를 살리기 위해 자신들의 신분 보장 요구조차 포기할 뜻을 밝혔다.
회사의 생존을 위해 고용유지 문제를 회사 인수자에게 일임하겠다고 공표한 것이다. 새로 나타날 인수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고육책으로 보인다.
팬택은 그동안 몇차례 기업 공개 매각을 시도했으나 적절한 인수 희망자가 나타나지 않아 기업 회생에 애를 먹고 있다. 팬택 관계자는 "모든 팬택 임직원은 희망의 끈을 마지막 순간까지 놓지 않을 것"이라는 말로 회생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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