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5, 가장 크게 변화된 점은?

김미현 / 기사승인 : 2015-07-13 19:31:22
  • -
  • +
  • 인쇄

[메가경제 김미현 기자] 은하수가 사과의 기세를 꺾을 수 있을까? 갤럭시 노트5에 대해 요즘 가장 관심이 되는 사항은 출시시기이다. 갤럭시 노트5는 예전 삼성전자의 출시 패턴에 비추면 여름이 물러가기 시작하는 9월에 나와야 한다. 새 갤럭시노트는 9월에 매장에 깔리는 게 관행이었다.


그건 갤럭시노트류() 뿐만 아니라 아이폰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갤럭시 노트5가 2015년도에 소비자에게 새 제품으로 얼굴을 내미는 시기는 다음 달 중순으로 정해졌다. 이는 애플 아이폰에 대한 선제공격의 성격이 짙다.



▲ 갤럭시 노트5의 바로 앞 버전인 갤럭시 노트4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5 조기출시 결정은 그만큼 애플과의 경쟁에서 다급해졌음을 반증한다. 아이폰 6이 제조되기 전까지 갤럭시노트가 사실상 큰 화면 휴대전화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했다.


그러만 애플은 창사 이래 계속 고집해 온 소화면 정책을 폐기했다. 이는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5.5인치인 아이폰6플러스는 디자인 면에서 갤럭시 노트5나 기존 갤럭시노트4에 결코 밀리지 않는다는 평을 받는다. 하반기에는 아이폰6의 향상된 버전이 등장한다. 만약 예년처럼 독일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에 발맞춰 양사가 업그레이드된 기기를 선보인다면 전통적으로 디자인에서 앞선다고 여겨지는 아이폰6 성능 향상 버전 혹은 페이스리프트 버전이 갤럭시 노트5를 또 누를 가능성이 있다. 만약 그럴 경우 삼성전자는 애플에 올 상반기에 이어 연타를 맞는 셈이 된다.


5.7인치여, 제발 애플의 코를 납작하게 눌러라! 이는 다음말 갤럭시 노트5를 일반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삼성전자의 간절한 바람일 것이다. 그러나 미리 밝혀진 사양으로 미뤄 갤럭시 노트5에 대해 살짝 불안감이 엄습하는 내용이 있다. 그것을 바로 배터리가 교체용이 아니라는 점이다.


누리꾼들은 “갤럭시 노트5 나오기전에 갤6개 왜 안 팔리는지 원인을 파악해봐라. 배터리는 일체형이지 메모리 확장도 완돼. 방수 기능도 없고, 디자인은 식상해” “갤럭시 노트5에 내가 거는 기대는 메모장이 기능이 향상됐으면 좋겠다.” “갤럭시 노트5 내면서 삼성은 글로벌시장에서 자사의 제품이 우월하다는 것을 반드시 증명해야 한다. 그렇잖으면 중국에도 밀린다” “디자인만 살짝 바꿔서 배터리 착탈여부만 바꿔서 내놓은 게 아닐테지?” “갤럭시 노트5, 값이 도대체 얼마일지, 시대에 부응하는지 역행하는지 눈 뜨고 지켜보고 있겠다” 등의 흥미로운 반응들을 나타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미현
김미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롯데카드는 롯데 계열사 아냐" 해킹 사고에 롯데그룹까지 피해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롯데카드 해킹 사고로 인한 피해가 롯데그룹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롯데카드의 대주주는 MBK파트너스로, 롯데그룹 계열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다수 고객이 롯데카드를 그룹 계열사로 오인하면서 브랜드 가치 훼손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롯데는 2017년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금융·보험 계열사 지분을 보유할 수 없게 되면서, 2019

2

컴투스, ‘더 스타라이트’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1위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컴투스는 ‘더 스타라이트’가 정식 서비스 시작 후 하루 만에 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오전 11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더 스타라이트’는 19일 오후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순위 정상,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출시와 동시에 인기 게임 순위 3위에 오르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3

하나은행, '지수플러스 정기예금' 출시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하나은행은 기준금리 인하 기조에 대응해 원금은 보장하면서도 정기예금 이상의 높은 수익실현 기회를 제공하는 '지수플러스 정기예금'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지수플러스 정기예금(ELD, Equity Linked Deposit)은 주가지수연동 예금으로 상품의 수익률이 기초자산의 변동에 따라서 결정된다. 중도해지를 하지 않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