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 조승연 기자]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가 20일 국내에서도 출시됐다. 출고가격은 예상했던 대로 갤럭시노트5는 90만원 미만(32GB 모델 기준)으로,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는 94만원 미만으로 결정됐다.
갤럭시노트5는 국내에 앞서 타이완에서 87만원 선에 출시됨에 따라 국내 출시가격을 89만 9천원으로 책정하리라는 예상이 나왔었다. 정확한 출고가격은 갤럭시노트5가 89만 9천800원,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가 93만 9천400원이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미국 뉴욕에서 언팩 행사를 갖고 5.7인치 대화면을 장착한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를 공개했다. 이번의 갤럭시노트5 공개는 예년의 갤러시노트 시리즈에 비해 한달 가량 앞당겨 이뤄졌다. 애플이 다음달 9일 아이폰 신제품을 발표하기에 앞서 선제적으로 프리미엄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려는 의도에 따른 것이었다.
따라서 새로 선보인 갤럭시노트5는 화면 크기를 아이폰 신제품보다 0.2인치를 더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노트5는 대화면을 채용하면서도 한손에 잡을 때 감기는 느낌을 강화하기 위해 뒷면을 곡선처리하는 한편 갤럭시노트의 강점인 S펜의 기능을 강화했다. 전과 달리 버튼을 눌러 펜이 나오도록 했고 이메일로 받은 계약서 등을 화면에 띄워 바로 서명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한편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의 출시와 함께 이동통신 회사들은 10만원선의 데이터 요금제를 선택하는 고객에게 24만 8천~28만 5천원 정도의 공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월 10만원 요금제를 선택하면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에 각각 28만 5천원의 공시지원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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