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 이대한 기자] 아반떼ad, 누가 차를 부의 척도라 하는가!
비싼 차가 무조건 선호되는 시대는 지났다. 아반떼ad를 향한 인기가 증거다.
‘된장녀 근성’의 한 여성이 소개팅에 나서기 전 주선자에게 묻는다. “그 남자 차 있어? 무슨 차야?”, 아반떼ad가 공개되고 가장 먼저 아반떼ad의 판매가격에 관심이 모아지는 것도 이 소개팅녀의 궁금증과 무관하지 않다.
흔히 그 사람의 차는 그가 가진 재산의 정도를 나타낸다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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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요즘은 어떨까.
인구대비 2.8명당 1대꼴로 자가용을 소유하고 있는 요즘이다. 아반떼ad의 가격이 궁금하긴 하나 그리 절박한 호기심으로 여겨지지는 않는다.
이제 차는 부의 척도라기보다 개성의 표현이다. 외제차라고 해서 무조건 비싸다고, 국산차라고 해서 무조건 싸다고만 여길 수 있는 시대는 지난 것이다. 물론 비싼 차를 모는 사람을 ‘오’하는 시선으로 보는 추세도 다소 줄어들었다.
아반떼ad를 향한 고른 관심이 증명하듯 다양해진 차의 개성만큼 소비자의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이제는 자신이 선호하는 디자인으로, 보다 실용성을 고려해 차를 선택하는 이가 대다수다.
부의 절대적 지표가 아닌 게 되어버린 자동차, 아반떼ad의 가격은 그저 참고사항일 뿐이다.
한편 신형 아반떼는 배기량 1.6리터 엔진을 기본으로 한다. 디젤 U2 1.6 VGT와 가솔린 감마 1.6 GDi, LPG 감마 1.6 LPi 엔진을 각각 탑재했다. 현대차는 고배기량 선호 고객을 위해 곧 가솔린 누우 2.0 MPi 모델도 추가한다. 디젤 1.6 모델은 7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DCT)와 조합해 공인 복합연비 18.4㎞/ℓ를 기록했다. 국산 준중형 중 가장 높은 수준이며 이전과 비교해 10% 이상 늘어났다.
힘도 이전보다 6~7% 늘어났다.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0.6㎏·m다.
가솔린 1.6은 최고출력 132마력, 최대토크 16.4㎏·m에 공인 복합연비 13.7㎞/ℓ다. LPG 1.6은 120마력, 15.5㎏·m에 연비 10.6㎞/ℓ다. 이후 출시할 가솔린 2.0은 149마력, 18.3㎏·m가 된다.
판매가격은 가솔린 1.6이 모델에 따라 1531만~2125만 원이며 디젤 1.6이 1782만~2371만 원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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