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 장찬걸 기자] 있을건 다 있다는, 일부 기능에서는 오히려 경쟁사의 제품보다 앞선다는 lg v10이 과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살아남는 정도를 넘어 삼성과 애플을 능가할 수 있을까?
지난 1일 lg전자는 갤럭시노트 및 아이폰과 경쟁할 lg v10을 공개했다. 국내 판매가 8일 시작되는 것에 맞추어 이날을 lg v10의 공개 날짜로 잡은 듯했다.
발표 내용을 보면 lg v10은 스마트폰의 두 거두인 삼성과 애플의 제품에 손색 없는 품질을 갖추고 있다. 오히려 두 회사 제품에 없는 탁월한 성능도 일부 포함하고 있는게 lg v1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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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갤럭시나 아이폰보다 훨씬 싼 79만원대라는 점까지 감안하면 단위가격당 가치는 오히려 lg v10이 더 높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가장 눈에 띄는 lg v10의 특장점은 듀얼 카메라와 듀얼 디스플레이인 듯하다. 이 두가지는 각각 세계 최초로 lg v10에만 적용된 기능이라고 한다.
lg v10은 120도 광각을 갖춘 카메라를 포함, 전면에 카메라 두 개(각각 500만 화소)를 장착하고 있다. 광각 렌즈 덕분에 lg v10 이용자는 셀카봉의 도움 없이 팔을 뻗은 상태로 성인 8명을 한 화면에 담을 수 있다고 한다. 뒷면 카메라는 1600만 화소의 성능을 갖췄다.
lg v10의 듀얼 디스플레이 역시 획기적이다. 5.7인치 짜리 메인 화면의 상단 오른쪽에 0.2인치 크기의 보조 화면이 나타나게 함으로써 두 개의 화면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 하나의 특장점은 메인화면을 켜지 않고도 배터리 충전 상태와 날짜 및 시간 등의 기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같은 기능은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해줄 것으로 기대되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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