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 조승연 기자] LG전자 V10이 아직 출시도 되기 전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듯하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치고는 값이 착한데다 기능은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게 그 원인이다.
LG전자 V10은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의 마이너인 LG전자가 갤럭시노트 및 아이폰과 맞짱 한판 제대로 뜨겠다며 야심차게 내놓은 신제품이다.
제조사가 마이너인 만큼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갤럭시노트나 아이폰보다 10만원 가량 싸게 나오지만 LG전자 V10의 성능은 그 못지 않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LG전자는 최근 V10의 제반 성능을 공개한 바 있다.
![]() |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LG전자 V10은 일부 기능에서는 오히려 삼성이나 애플 제품을 능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초로 LG전자 V10에 적용했다는 듀얼 디스플레이와 듀얼 카메라는 특히 예비 사용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LG전자 V10에 적용된 듀얼 디스플레이는 경쟁사 제품과 같은 크기인 5.7인치 화면을 기본으로 하면서 우측 상단에 0.2인치 화면을 별도로 구성한 기술이다. 이로 인해 LG전자 V10 이용자는 두 개의 화면을 동시에 켜둔 채 각각의 별도 작업을 할 수 있게 됐다.
듀얼 카메라는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에 두 개의 렌즈를 부착함으로써 구현됐다. 기존의 폰카에 120도 짜리 광각 카메라가 더해짐으로써 이용자들로서는 근거리에서도 광폭의 사진을 찍는 일이 가능해졌다. 이로써 셀카봉 없이 팔을 뻗어 셔터를 눌러도 8명을 한 화면에 담는 일이 가능해졌다고 한다.
메인 화면을 켜지 않고도 배터리 상태 등 기본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점도 LG전자 V10만의 강점이다. 이는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LG전자 V10은 철저히 이용자 편의를 고려해 만들어진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비자들이 LG전자 V10에 벌써부터 기대를 보이며 환호하는 이유도 그같은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특징들에서 찾아진다.
LG전자 V10에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다. 삼성페이나 애플페이와 같은 결제 기능이 없다는게 그 것이다. 이 것 하나만 빼면 있을 것 다 있고, 일부 성능은 두 메이저 회사 제품을 능가한다는게 전문가들과 소비자들의 평가인 듯하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