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 출시예정일, 이번에도 계속되는 '담달폰'

조철민 / 기사승인 : 2017-09-26 18:06:26

[메가경제 조철민 기자] 2016년 9월 7일 아이폰7이 첫 공개됐다. 그리고 16일 판매를 시작했으나 한국에는 10월 21일에야 상륙했다. 매년 이르면 한 달, 늦으면 두 달 늦게 한국에서 판매를 시작해 ‘담달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는 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이미 지난 22일부터 판매를 시작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이폰8 출시예정일이 10월 말쯤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은 매번 1,2차 출시국에 들지 못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애플측은 출시국가 선정에 특정한 기준은 없다고 전하며 출시 준비가 완료된 순서대로 정하다 보니 나눠지게 된 것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품 출시 준비는 현지 통신 당국 사정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10월 말 출시예정인 아이폰8. [사진출처=애플 공식 홈페이지]

이 준비과정은 전파인증을 의미하는데 이 전파인증은 이동통신망을 이용하는 무선기기를 시판하기 전에 안전성, 품질 등에 대해 정부의 인증을 받는 제도다.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전파연구원이 지정한 민간 시험기관에서 전자파, 인체유해 등을 검사한 뒤 결과를 전파연구원에 넘겨 최종 전파인증 여부가 결정된다. 보통 시험기관에서 검사하는 기간은 25일, 전파연구원에서 인증하는 기간은 5일 정도가 걸린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이 부분에서 다른 국가들보다 더 엄격하게 검사한다고 전하며 이런 이유로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되지 않았나 추정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 외에도 국내에는 애플 스토어가 없다는 점, 삼성·LG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 글로벌 수요 대비 국내 아이폰 수요가 높지 않아 애플 측이 한국에서 서둘러 신제품을 발표할 이유가 없다는 것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한국은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도 높고 인터넷 환경도 비교적 잘 구축된 시장이지만 애플은 시장규모로만 접근하기 때문이다.


아이폰8 출시예정일에 관심이 집중되며 이르면 올해 말 신사동 가로수길에 오픈 예정인 애플 스토어에도 덩달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애플 스토어의 오픈으로 다음 시리즈에서는 출시예정일이 당겨지게 될지 궁금하다는 것이 많은 대중들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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