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오너-드리븐 대형 세단 '더 K9’ 외장 렌더링 이미지 공개

이필원 / 기사승인 : 2018-03-08 21: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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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이필원 기자] '렌더링(rendering)'은 계획 단계에 있는 공업 제품을 전문가가 아니어도 그것의 외관을 이해할 수 있도록 실물 그대로 그린 완성 예상도를 일컫는다. 렌더링은 실제로 제품화되기 이전에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기아자동차가 7일 플래그십 세단 '더 K9(THE K9)'의 외장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첫선을 보인 더 K9은 '그래비티 오브 프레스티지(Gravity of Prestige): 응축된 고급감과 품격의 무게'를 디자인 콘셉트로 해 대형 럭셔리 세단에 걸맞은 위엄과 무게감을 형상화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렌더링은 소비자에게 직관적으로 다가오는 이미지다. 기아차는 더 K9이 풍부한 볼륨감과 입체감이 강조된 면 처리를 통해 응축된 에너지가 차량 전체로 균형 있게 확산되는 느낌을 고급스럽고 세련된 방식으로 표현한 게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7일 공개된 '더 K9' 외장 렌더링 이미지. [사진= 기아자동차 제공]


더 K9의 전면부는 라디에이터 그릴에서 시작되는 후드의 풍부한 볼륨과 입체적이고 섬세한 디자인을 통해 웅장하면서 품격 있는 럭셔리 세단의 위엄과 기품을 강조했다. 또한 빛의 궤적을 동적으로 형상화한 LED 헤드램프의 디자인은 고급스러우면서도 진보적인 인상을 부여했고, 순차점등 턴시그널 방식을 적용했다.

여기에 응축된 에너지가 확산되며 점진적으로 변화해가는 형상을 시각화한 기하학적 패턴의 시그니처 그릴은 더 K9만의 독창적인 디자인 이미지를 구현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측면부는 균형 잡힌 비례감을 기반으로 전체적으로는 안정적인 이미지를 추구했다. 아울러 긴장감 있는 면 처리와 변화감 있는 캐릭터 라인을 통해 강력하면서도 역동적인 주행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후면부는 세련된 인상과 고급스러움의 조화로 완성도 높은 이미지를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리어콤비램프에도 헤드램프와 마찬가지로 빛의 움직임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전, 후 조화로움을 유지하면서 크롬 가니쉬를 더해 고급스러움을 한층 강화했다는 것이다.

기아차는 렌더링 소개와 함께 더 K9에 적용된 핵심 기술들도 공개했다. 더 K9의 콘셉트는 고급 '오너 드리븐' 대형 세단으로서 운전자에게 최상의 주행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오너 드리븐(Owner-Driven)'은 운전을 즐기는 성향의 사회지도층을 겨냥해 운전기능과 주행환경을 꾸미는 것을 뜻한다.


이를 위해 동급 최초로 차로유지보조(LFA, Lane Following Assist) 기술을 적용했다. 전방 레이더 및 카메라를 통해 선행 차와의 차간 거리 유지 및 차로 중앙 주행이 가능하도록 조향 및 가감속을 제어해주는 첨단 주행 신기술이다.

일반 도로까지 실제 사용 구간을 대폭 확대한 차로유지보조 기술은 고속도로 주행보조(HDA)와 함께 운전자들에게 보다 나은 주행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 K9에는 후측방모니터(BVM, Blind-spot View Monitor)도 새롭게 적용된다. 기존 후측방 사각지대 감지 및 경보시스템에 한 단계 진일보한 기술로, 운전자가 방향지시등을 조작할 경우 해당 방향의 후측방 영상을 좌·우 클러스터 화면에 개별적으로 표시해 안전하게 차선 변경을 할 수 있도록 보조한다.

곡선 구간 주행 시 주행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Navigation-based Smart Cruise Control)'도 탑재된다. 곡선구간 자동감속 기능으로 고속도로 또는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곡선구간에 진입하기 전 자동으로 차량의 속도를 자동적으로 감속해 곡선로를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제어한다.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Rear Cross-traffic Collision-avoidance Assist)도 적용한다. 이 기술은 전면 주차 차량의 후진 출차 시 후측방 접근 차량과의 충돌을 방지해줌으로써 전방위적인 안전성을 높여준다.

이외에도, 더 K9은 GPS와 연계해 차량이 터널에 진입할 때 창문과 공조 시스템을 자동적으로 제어하는 터널연동 자동제어 기능도 탑재했다.

기아차는 "더 K9은 웅장하면서도 기품 있는 외관과 첨단 지능형 주행신기술이 대거 집약된 플래그쉽 세단"이라며 "기아차의 디자인과 기술력의 정수로서 고급차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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