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 이필원 기자] IT 액세서리 전문 업체 릭은 7일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윙스(WINGS)가 지난 2일 클라우드 펀딩 70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릭은 윙스를 지난달 24일 국내 최대 클라우드 펀딩 와디즈를 통해 한국에서 론칭했다. 이후 윙스는 펀딩 시작 후 10분 만에 퍼스트 얼리버드 판매수량이 매진되고 이후 300%의 달성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윙스는 좌우를 무선 블루투스로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무선 이어폰 제품의 경우, 귀에서 이어폰이 빠져 분실하기 쉬운 문제점과 빠질 것 같은 불안감으로 움직임이 심한 운동 등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또 국내에서는 다양한 무선통신이 발달해 이로 인한 전파간섭으로 이어폰의 끊김이 잦았던 문제가 있었다. 이 같은 문제로 미국, 일본 등은 완전 무선이어폰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지만, 국내시장에서는 보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사진= 릭 제공]](/news/data/20180807/p179565833955872_539.jpg)
릭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윙스는 시큐어핏이라는 독자적인 구조를 개발해 스포츠 레저 활동, 댄스 등 어떤 격한 움직임에서도 귀에서 빠지지 않도록 설계했다"며 "뿐만아니라 블루투스 5를 적용해 연결의 안정성과 음질을 기존 제품보다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릭이 밝힌 또다른 스펙은 이렇다. 사운드 면에서는 7㎜ 네오지움 드라이버를 사용했다. 윙스에 장착된 FPC안테나는 수신 디바이스가 블루투스5 대응이 아닌 경우에도 무선연결을 제공, 대구경 스피커와 함께 음질에 상승효과를 가져왔다. 윙스는 방수 이어폰 기능이 포함됐으며, 충전이 가능한 수납케이스도 IPX 5 등급의 방수 등급이 적용됐다.
윙스를 론칭한 릭의 프로젝트팀은 "서포터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전 스탭이 노력 중"이라며 "펀딩 700% 달성을 기념해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릭은 윙스 와디즈 내 펀딩이 8월 19일 종료되고, 9월 초부터 온·오프라인의 소비자 마켓에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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