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인적분할 발표 후 긍정 평가…개인주주도 “환영”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2 08:16:28
  • -
  • +
  • 인쇄
개인주주와 첫 소통…“분할 통해 자회사 가치 반영”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화가 21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개인 주주 대상 간담회를 열고, 최근 발표한 인적분할의 배경과 향후 사업 비전 및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달 14일 이사회에서 결의된 인적분할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으며, 약 50여 명의 개인 주주가 참석했다. 회사는 향후 홍콩·싱가포르 등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IR 행사도 추진하는 등 주주 커뮤니케이션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 한화. 

간담회에서 회사는 인적분할의 핵심 목적을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통한 복합기업 디스카운트 해소’로 제시했다. 존속법인과 신설법인 간 사업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각 사업군 중심의 전략과 투자 효율성을 확보해 시장 재평가를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한상윤 ㈜한화 IR담당 전무는 “복합기업 구조로 인해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지 못했던 만큼 분할을 통해 자회사 가치를 온전히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회사는 인적분할 발표 당시 제시했던 주주환원정책 실행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임직원 성과보상분을 제외한 자사주 445만주 전량 소각과 보통주 기준 최소 주당 배당금(DPS) 1,000원 등을 재확인했으며, 자회사 성장 상황 등을 반영해 지속적인 배당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다. 증권가에서는 인적분할을 통해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 및 지주사 할인 축소가 기대된다는 평가가 이어졌으며, 발표 당일 ㈜한화 주가는 25% 이상 급등했다.

간담회에서는 개인주주들의 환영 분위기도 나타났다. 한 참석 주주는 “자사주 소각 등 주주가치 제고 전략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추가 환원정책 여부를 질의했다. 회사 측은 “현재 확정된 계획은 없으나 검토 시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답했다.

한화 관계자는 “앞으로도 투명 경영과 소통을 강화해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KB증권, 디지털 개인연금자산 3조원 돌파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KB증권은 디지털 개인연금자산(개인형IRP·연금저축) 평가금액이 3조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7월 2조원을 달성한 이후 6개월 만에 이룬 것으로, KB증권의 디지털 개인연금자산은 2023년 7월 6000억원, 2024년 7월 1조원, 2025년 7월 2조원을 돌파하며 꾸준한 성장 흐름을 이어왔다. 이 같

2

코스피 사상 첫 5000 시대 열었다…지수 산출 46년 만에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국내 증시의 대들보인 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5000포인트를 돌파하며 한국 자본시장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1980년 지수 산출을 시작한 지 46년 만에 거둔 기념비적인 성과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7% 상승한 4987에 개장해, 개장 직후 거침없는 상승세를 타며 5000선을 넘어섰다.

3

[헬스 Talk] 고지혈증 약이 어깨 수술 성적까지 바꾼다?…재파열 낮출 ‘의외의 후보’ 등장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어깨 회전근개 파열 수술의 가장 큰 난제 중 하나는 수술 후 재파열이다. 시간이 지나며 근육이 지방으로 바뀌는 ‘지방 침윤’이 생기면 힘줄이 제대로 붙지 않기 때문이다. 그동안 이를 막을 뾰족한 약물 치료는 거의 없었다.이런 가운데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석원 교수 연구팀이 고지혈증 치료제로 널리 쓰이는 ‘페노피브레이트’가 회전근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