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정 동원그룹 회장, 베트남 당서기장과 환담…“DGT 기술력, 베트남 항만 현대화 모델 될 것”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4 08:22:41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이 13일 부산 신항에 위치한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DGT)에서 베트남 서열 1위 또 럼(Tô Lâm) 공산당 서기장과 환담을 나눴다. 이번 만남은 베트남 정부가 자국 항만 산업의 현대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한국의 대표 스마트항만 모델을 직접 벤치마킹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또 럼 서기장은 지난해 8월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된 최고 권력자로, 한국-베트남 간 경제협력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위해 방한했다. 방문단은 국내 최초의 완전 자동화 스마트항만인 DGT를 찾아 운영 시스템과 물류 기술력 등을 둘러보고 김 회장과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 베트남 당서기장과 환담

DGT는 동원그룹이 운영하는 첨단 스마트항만으로, 자동화 컨테이너 처리 시스템과 선진 물류 운영 노하우를 통해 국내외 물류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항만 산업을 국가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으며, 자국 항만을 동북아 물류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해외 선진 사례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동원그룹은 이미 베트남과 오랜 인연을 맺고 있다. 2015년부터 현지에 포장재 생산 계열사인 TTP(Tan Tien Packaging)와 MVP(Minh Viet Packaging)를 운영 중이며, 동원F&B와 동원시스템즈를 중심으로 한 식품 및 포장재 수출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TTP와 MVP는 베트남 최대 식품기업인 마산그룹(Masan Group)을 비롯해 유니레버 등 다국적 기업에 연포장재와 PET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수출도 강화 중이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베트남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수출과 현지 사업 모두에서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함께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에어로케이항공, 청주 무심천 투데이 마라톤대회 후원 참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어로케이항공은 이달 21일부터 22일까지 청주 무심천 일원에서 열린 ‘청주 무심천 투데이 마라톤대회’에 후원사로 참여해 지역 생활체육 행사 지원에 나섰다. 참가자 지원을 위해 생수 2000병을 후원하고 현장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부스에서는 항공 노선 및 여행 정보를 제공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섰다. 임직원들도 직접 대회에 참가

2

한국콜마, 지난해 영업익 2396억원…전년比 23.6% 올라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콜마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 7224억원, 영업이익 2396억원을 달성했다고 2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 영업이익은 23.6% 증가했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683억원으로 34.3% 늘었다.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 한국콜마

3

엠게임, 작년 영업익 176억원…전년比 36.7%↑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엠게임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917억원, 영업이익 176억원, 당기순이익 160억원을 거뒀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매출 10%, 영업이익 36.7%, 당기순이익 2.1% 모두 상승한 수치다. 실적 상승 요인은 자사의 대표 장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이 각 중국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