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SK이노 사장 미국행...그린사업 핵심 인재 확보 나서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09-23 08:44:59
10월 2일 글로벌 인재 포럼 개최...배터리, 친환경 소재 분야 인재 확보에 총출동

SK이노베이션이 10월 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글로벌 포럼 준비를 위해 경영진이 총출동한다.

김준 총괄사장을 비롯해, 배터리사업 지동섭 대표, 이성준 환경과학기술원장, 이장원 배터리연구원장 등은 핵심인력 영입을 위해 현장을 방문한다.

이번 글로벌 포럼엔 배터리, 차세대 배터리, 환경, 친환경 소재 등 SK이노베이션이 집중적으로 육성 중인 분야서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들을 대거 초청한다.

행사 장소를 기존 미 동부 뉴저지서 기술 인재가 밀집한 샌프란시스코로 바꾼 것도 그 때문.

기존 석유화학 중심 사업구조를 ‘카본 투 그린 전략’ 아래 재편하기 위해 핵심 인재 확보는 필수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사진 = SK이노베이션 제공)

 

김준 총괄사장은 참석자들에게 직접 프리젠테이션으로 회사가 추구하는 그린 비즈니스 청사진을 설명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한다.

김 사장은 “회사의 경쟁력은 우수한 인력확보에서 시작한다”라며,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인재를 채용해 파이낸셜 스토리 완성과 기업가치 혁신 전략인 ‘카본 투 그린’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와 소재사업을 필두로 친환경 사업으로 체질을 바꾸려는 시도 중이다.

10월 1일 분사하는 배터리사업은 수주잔고 1000GWh를 확보해 이 분야 글로벌 선두권에 올라 있다.

2017년 수주잔고 60GWh와 비교하면 16배 이상 성장한 셈이다.

배터리 소재사업 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2019년 SK이노베이션에서 분사해 2년 만인 지난해 프리미엄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올해 5월 IPO 대어로 주목받기도 했다.

최근 SK종합화학에서 이름을 바꾼 SK지오센트릭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핵심 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최경락 SK이노베이션 인재개발실장은 “코로나 상황이 계속되긴 하지만, 배터리 등 그린비즈니스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일은 가장 시급하고 중요하게 해야 할 일”이라며, “미국을 시작으로 향후 유럽, 일본 등으로 행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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