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렉터스 아레나' 이병헌 감독 "같이 일하고 싶다" 한상일·정주 감독팀에 러브콜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7 1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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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디렉터스 아레나’가 본선 두 번째 관문인 공동 연출 미션에 돌입하며 한층 뜨거운 경쟁을 예고했다. 그 가운데 한상일·정주 감독이 예상치 못한 조합의 힘을 발휘하며 중간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디렉터스 아레나'. [사진=ENA, 라이프타임]

 

지난 5일 방송된 ENA·라이프타임 ‘디렉터스 아레나’에서는 1차 미션을 통과한 감독들이 두 명씩 한 팀을 구성해 웹툰 원작 숏폼 드라마 제작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장점을 결합해 단 한 편의 작품으로 승부를 겨뤘다.

 

이번 라운드는 총 14개의 웹툰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짧은 분량의 드라마 1화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위원들은 원작의 매력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압축하고, 다음 회차를 궁금하게 만들 수 있는지가 핵심이라고 평가 기준을 설명했다.

 

팀 구성 단계부터 긴장감이 감돌았다. 1라운드 최고 성적을 기록한 이유진 감독은 한수지 감독을 파트너로 낙점하며 강력한 조합을 완성했다. 이에 다른 참가자들 역시 두 사람을 경계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한편 한상일 감독은 화려한 비주얼 연출로 주목받은 정주 감독과 손을 잡았다. 서로 다른 스타일을 가진 두 사람이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됐다.

 

첫 번째 평가 무대는 이주승·이동훈 감독팀이 장식했다. 이들은 웹툰 ‘내 룸메이트를 소개합니다’를 재해석해 코믹한 분위기의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배우로도 활동 중인 이주승의 파격적인 연기가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특별 출연한 송윤형의 등장은 작품의 재미를 더했다.

 

작품 공개 후 이주승·이동훈 팀은 평균 시청 시간 106.84초를 기록하며 유력한 상위권 후보로 떠올랐다. 심사위원들은 흥미로운 설정과 배우들의 호연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후반부의 임팩트에 대한 아쉬움을 언급했다.

 

이후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차례로 공개됐다. 청춘 성장물부터 미스터리 스릴러까지 폭넓은 시도가 이어지면서 참가자들의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가장 큰 화제를 모은 것은 한상일·정주 감독팀의 작품이었다. 두 사람은 웹툰 ‘기절 소녀 하나미’를 선택해 독특한 감성과 감각적인 영상미를 결합한 숏폼 드라마를 완성했다.

 

촬영 과정에서는 두 감독의 작업 방식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현장에서 수시로 아이디어를 추가하는 한상일 감독과 이를 정리하며 구현해야 했던 정주 감독의 현실적인 고충이 공개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그러나 작품이 시작되자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빠른 전개, 예측 불가능한 유머 코드가 시청자 평가단의 몰입을 끌어냈고 현장 반응 역시 뜨거웠다.

 

심사위원들의 평가도 호평 일색이었다. 장도연은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질 정도로 흡입력이 강했다고 밝혔고, 차태현은 숏폼 콘텐츠가 가져야 할 재미를 제대로 살린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이병헌 감독 역시 자신만의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대중성을 확보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종 결과 한상일·정주 감독팀은 평균 시청 시간 107.36초를 기록하며 1위 자리에 올랐다. 특히 이주승·이동훈 감독팀과의 격차가 불과 1초도 되지 않아 더욱 극적인 승부가 완성됐다.

 

이로써 한상일·정주 감독팀은 가장 먼저 생존을 확정하며 다음 라운드를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아직 남은 팀들의 작품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최종 순위가 어떻게 뒤바뀔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디렉터스 아레나’가 매회 시선을 사로잡는 숏폼 콘텐츠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은 "신선하다", "감독 서바이벌이라니 색다르다", '숏폼 콘텐츠 보는 맛이 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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