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브랜드지수’ 보험사 부문 삼성화재 1위...한화생명·메리츠화재 순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8 09:09:18
  • -
  • +
  • 인쇄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보험사 부문 1위에 삼성화재가 선정됐다고 8일 발표했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 제공


아시아브랜드연구소의 K-브랜드지수는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으로, 기존의 무분별한 취합 방식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전문위원단의 자문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이번 K-브랜드지수 보험사 부문은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량 상위 3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2024년 7월 1일부터 31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934만 12건을 분석했다.

K-브랜드지수 보험사 부문은 삼성화재가 1위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한화생명(2위), 메리츠화재(3위), 교보생명(4위), 삼성생명(5위), DB손해보험(6위), 현대해상(7위), KB손해보험(8위), 신한라이프(9위), 동양생명(10위)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 제공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사의 해외점포(사무소 제외)는 미국이 13개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5개), 인도네시아(4개) 등 11개국에 39개가 진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보험사가 해외점포에서 거둔 순이익은 지난해 말 기준 1억2300만 달러(약 1600억원)로 전년보다 약 3170만 달러(34.9%) 증가했다. 국내 보험업계가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내수시장이 위축된 상황 속에서 해외 진출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1978년 영국 런던 사무소 개설을 기점으로 해외 사업을 시작한 삼성화재는 주요 국가의 거점 설립과 동시에 지분 투자 및 전략적 제휴를 통해 현지 사업을 추진해왔다. 중국의 경우 2005년 해외 보험사 중 세계 최초로 단독 법인을 설립했다. 현재 영국을 비롯해 미국·중국·인도네시아 등 8개국에 진출함으로써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해당 데이터는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기반으로 산출된 온라인 인덱스 수치로, 각종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미반영된 것임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브랜드지수는 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커뮤니티(Community)·활성화(TA)·긍정(Positive)·부정(Negative) 인덱스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알리익스프레스, 한국수입협회와 ‘가을철 캠핑·할로윈 제품’ 안전성 선제 점검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수입협회(KOIMA)와 협력해 가을철 캠핑·하이킹 및 할로윈 관련 제품의 안전성 선제 점검을 실시, 소비자 안전 강화에 나섰다.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수입협회와 공동으로 캠핑용품, 하이킹 장비, 할로윈 관련 상품 등 203개 품목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진행한 결과, 187개 제품(92.2%)이 국내 안전 기준을 충족

2

현대해상, 지속가능한 양육 커뮤니티 건립·운영 협약 체결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영등포구청,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 사단법인 루트임팩트와 '어울숲 문화쉼터×아이마음 놀이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이마음 놀이터'는 현대해상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새롭게 추진하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지자체와 협력해 아동과 양육자

3

한화자산운용, 2025 K-ESG 경영대상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2025 K-ESG 경영대상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K-ESG 경영대상은 환경경영(E), 사회적 가치 창출(S), 지배구조 건전성 확보(G) 등 모범적인 ESG 경영을 실천해 기업 가치를 상승시키고,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영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업 및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한화자산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