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경희대·라비오와 '생체리듬 기반' 차세대 항노화 화장품 원료 개발 나서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2 08:58:08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글로벌 화장품 OGM(글로벌 규격 생산)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가 경희대학교, 화장품 소재 개발 기업 라비오와 손잡고 생체리듬 기반 차세대 항노화 화장품 원료 개발에 나선다.

 

코스메카코리아는 경희대학교 황재성 교수 연구팀, 라비오와 '생체리듬 기반 차세대 항노화 화장품 원료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 (왼쪽부터) 라비오 조광진 대표, 코스메카코리아 기술연구원 최영진 전무이사, 경희대학교 황재성 교수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코스메카코리아]

 

이번 협약에 따라 코스메카코리아와 항노화 연구 전문가인 황재성 교수 연구팀, 라비오는 산학 컨소시엄을 구성해 효능 검증부터 소재 개발, 제품화까지 연구개발(R&D) 전 과정을 공동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추진한 세놀리틱(Senolytic) 기반 항노화 소재 개발에 이은 두 번째 공동 연구다. 연구진은 단순한 주름 개선을 넘어 수면 부족과 만성 스트레스 등으로 교란된 생체리듬을 회복하고 피부 본연의 기능을 활성화하는 뉴로코스메틱(Neurocosmetics) 소재 개발에 연구 역량을 집중한다.

 

뉴로코스메틱은 외부 환경과 심리적 스트레스가 피부에 미치는 영향을 관리하는 차세대 뷰티 기술이다. 연구진은 현대인의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스트레스가 피부 생체리듬 유전자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해 피부 항상성(Homeostasis) 회복을 위한 원료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생체리듬 유전자의 정상적인 발현을 유도하고 미토콘드리아 기능 활성화와 피부 장벽 강화에 기여하는 후보 물질을 발굴한 뒤 안정성 평가와 제형화 연구를 거쳐 상용화를 추진한다.

 

주요 연구 과제는 생체리듬 조절 및 피부 기능 회복 소재 발굴, 피부 전달력을 높이는 제형 기술 개발, 핵심 기술 특허 출원 및 논문 게재, 글로벌 시장 맞춤형 고기능성 시제품 개발 등이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가 일상화되면서 생체리듬 회복을 돕는 뉴로코스메틱이 글로벌 뷰티 시장의 새로운 성장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차별화된 고기능성 국산 원료를 확보하고 글로벌 고객사에 혁신적인 스킨케어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409억원, 영업이익 8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22.2%, 38.4% 성장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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