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텍, 필리핀 첫 ‘한국어 스마트교실’ 구축…AI·XR로 교육격차 해소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4 09:16:10
러브플러스원·송정교회와 협력…문틴루파 과학고에 해외 첫 미래교육 플랫폼 조성
AI 기반 진로설계 서비스 1만 명 무상 지원…“교육은 기부가 아닌 미래를 위한 투자”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AI·XR 기반 창의융합테크 전문기업 베스트텍은 공익법인 러브플러스원, 송정교회와 함께 필리핀 문틴루파 과학고등학교(Muntinlupa Science High School)에 첫 번째 한국어 스마트교실을 구축하며, AI와 XR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교육격차 해소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

 

▲ 베스트텍 제공


이번 사업은 단순한 교육 기자재 지원을 넘어 한국어 교육,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 진로교육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한 민간 국제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베스트텍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약 1억 원 상당의 첨단 교육장비와 콘텐츠를 지원했다. 스마트교실에는 XR 실감형 교육장비인 ‘zSpace AIO’와 ‘zSpace Laptop’을 비롯해 베스트텍의 자체 XR 교육 콘텐츠, 스마트 전자칠판, 스마트 냉난방 시스템 등이 구축됐다.

학생들은 한국어를 배우는 동시에 생명과학, 우주과학, 인체해부, 공학 등 다양한 분야를 3D XR 콘텐츠로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됐다. 해당 교실은 기존의 언어교육 공간을 넘어 과학·공학 실습과 융합교육이 가능한 미래형 디지털 학습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베스트텍은 스마트교실 구축에 이어 AI 기반 다중지능진단 및 진로설계 플랫폼 ‘AI-MIT’도 지원한다. AI-MIT는 AI를 활용하여 학생의 적성과 강점, 다양한 지능 요소를 분석해 개인별 진로 방향을 제시하는 플랫폼이다.

회사는 현지 학생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총 3억 원 상당의 AI-MIT 진로진단 서비스 1만 건을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데이터에 기반해 학습 및 진로 방향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공익법인 러브플러스원과 송정교회, 베스트텍이 역할을 분담해 추진했다. 창립 50주년을 맞은 송정교회가 사업에 참여했으며, 러브플러스원은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교사 지원을 담당한다. 베스트텍은 AI·XR 기술과 교육 콘텐츠를 기반으로 스마트교육 인프라 구축을 맡았다.

세 기관은 일회성 해외 지원을 넘어 현지에서 지속적으로 운영되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모두를 위한 교육(Education for All)’을 실현하는 민간 주도형 ESG 협력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홍정표 러브플러스원 상임이사는 “기술의 가치는 얼마나 많이 개발했는지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삶을 바꾸는가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스마트교실은 단순히 장비를 기증하는 사업이 아니라 학생들의 가능성과 미래에 투자하는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서우승 베스트텍 대표는 “베스트텍은 AI와 XR 기술을 통해 교육의 지역적 한계를 넘어 누구나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러브플러스원과 베스트텍은 이번 문틴루파 과학고등학교 스마트교실을 시작으로 필리핀 PLMun(Muntinlupa City University)에도 두 번째 한국어 스마트교실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향후에는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 대상을 확대하고, 공적개발원조(ODA) 및 국제교육협력 사업과 연계해 AI·XR 기반 스마트교육 플랫폼의 글로벌 보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베스트텍은 최근 ‘UNESCO-ICHEI IIOE Pioneer Award 2025’ 한국 기업 최초 수상, 경영혁신 국무총리 표창, 한국ESG경영대상 중소기업 대상, 중소벤처기업부 이노비즈(Inno-Biz) A등급 인증, 400억 원 밸류에이션 기준 투자 유치 등을 통해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베스트텍은 앞으로도 XR 교육 플랫폼 ‘에듀스페이스(EduSpace)’와 AI 기반 다중지능진단 플랫폼 ‘AI-MIT’를 중심으로 교육·산업·국방 분야를 연결하는 AI·XR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한편, 기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글로벌 성장 전략의 핵심 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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