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사용자 중심 '슈퍼앱' 전략, 사상 첫 흑자 견인

이동훈 / 기사승인 : 2025-03-30 12:32:50
  • -
  • +
  • 인쇄
사용자 기반 확대, 수익성 극대화 동시에 성공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비바리퍼블리카(토스)가 2024년 사상 첫 연간 흑자를 달성하며 혁신적인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입증했다. 이 같은 성과는 이승건 대표가 주도한 사용자 기반 중심의 '슈퍼앱'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토스는 ‘슈퍼앱’ 전략을 통해 단순 금융 앱을 넘어 송금, 간편결제, 증권, 보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그 결과, 2024년 말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2480만 명을 확보하며 전년 대비 29%라는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주요 서비스 이용률 증가로 이어져 간편결제, 커머스, 광고 등 전반적인 사업 확대를 견인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증권, 토스페이먼츠, 토스인컴, 토스인슈어런스 등 자회사와의 시너지 극대화에도 힘썼다. 각 사업 부문별로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며 계열사 간 시너지를 강화한 결과, 연결 영업수익 1조 9,556억 원이라는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특히 송금, 중개, 광고, 간편결제, 증권, 세무 등 수익 기여도가 높은 컨슈머 서비스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이는 연결 영업이익 907억 원, 연결 당기순이익 213억 원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로 이어져 토스의 첫 연간 흑자 달성을 견인했다.

이승건 대표는 “토스 앱 출시 10년 만에 거둔 이번 성과는 토스의 성장 전략이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혁신과 플랫폼 구조 고도화를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함께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훈
이동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KT 이사회,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박윤영 후보 확정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KT 이사회는 박윤영 후보를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금일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진행해 최종 후보 1인을 선정했으며, 이사회는 박윤영 후보를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정관상 대표이사 자격요건과 외부 인선자문단의 평가결과 및 주요 이해관계

2

지식재산처, '초고속심사' 1호 특허증 수여 간담회 개최…LG엔솔 선정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지식재산처는 서울역 회의실(용산구)에서 초고속심사 시행(10월 15일) 후 최초로 등록된 제1호 특허에 대한 등록증 수여식과 초고속심사 이용 기업 간담회를 1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식재산처는 초고속 심사를 통해 신청 후 19일 만에 특허 결정을 받은 LG에너지솔루션(첨단기술 제1호)과, 신청 후 21일 만에 받은 해천케미

3

‘보이스키즈’ 출신 시영, 성탄 콘서트로 무대 복귀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어린 시절 Mnet ‘보이스키즈’를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시영이 CCM 아티스트로서 첫 성탄 콘서트를 연다. 뮤지컬 배우와 성우로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온 그는 오는 25일 홍대앞 가온스테이지에서 단독 콘서트 ‘Unison Time, Chapter 1’을 개최하며 새로운 음악적 행보를 이어간다. 2002년생인 시영은 어린 시절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