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카자흐스탄 중소기업개발기금과 업무협약 체결

황동현 / 기사승인 : 2022-03-03 09: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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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제도 발전과 상호 협력관계 강화

신용보증기금이 카자흐스탄 중소기업개발기금과 업무협약을 맺고 양국의 신용보증제도 발전과 상호 협력관계 강화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중앙아시아 최대 교역국인 카자흐스탄과의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경제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은 카자흐스탄 중소기업개발기금(DAMU)과 양국의 신용보증제도 발전과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 신용보증기금 윤대희 이사장(사진왼쪽)과 카자흐스탄 중소기업개발기금 가우하르 부리바예바 사장이 2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용보증기금 제공]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중소기업 지원 노하우와 정보 공유, 직원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인적교류를 활성화 하고, 상호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신보는 지난 2011년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과 실무자 연수 등을 통해 카자흐스탄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DAMU에 한국식 신용보증 제도를 전수하고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한 경험이 있다.

가우하르 부리바예바 DAMU 사장은 “신보의 성공적인 보증제도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며 “이번 MOU가 상호 신용보증제도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우리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이라는 과제와 더불어 녹색성장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새로운 도전 앞에 서 있다” 면서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이 새로운 시대를 함께 개척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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