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카카오톡 주문하기 입점’…배달점포 1천점까지 확대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4-19 10:06:49
  • -
  • +
  • 인쇄

이마트24는 19일 카카오톡 주문하기에 입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배달 앱 ‘요기요’에 이어 카카오톡으로도 이마트24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 이마트24 매장에서 배달기사가 바람이 봉투에 든 상품을 들고 있다 [사진=이마트24 제공]

 

이마트24는 고객들이 다양한 플랫폼으로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배달 주문 채널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배달 가능 점포도 훨씬 늘어났다. 지난 3월 테스트를 마치고 배달 서비스 본격 확대 발표 후 가맹점의 도입 문의가 이어지며 한 달 만에 배달 가능 점포가 1천 점으로 늘어났다.

이 같은 속도면 연내에 배달 가능 점포를 1500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훨씬 앞당겨 달성하는 등 배달 서비스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이마트 측은 예상하고 있다.

비대면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배달 서비스를 통해 편의점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어 이를 희망하는 가맹점이 늘어났다.

이마트24는 스무디킹 제조음료, 피코크 간편식, 민생시리즈, 아임이 상품 등 이마트24의 차별화 상품을 포함한 700여 종의 상품을 배달하며, 배달료를 업계 최저 수준인 2400원으로 책정했다.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이마트24 배달서비스 캐릭터인 ‘다람이’를 활용한 배달 전용 봉투도 선보였다.

다람이 봉투는 폐비닐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제품(환경표지 인증 제품)으로 일반 비닐 보다 1.5배 두꺼워 상품을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다.

다람이 캐릭터를 통해 고객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하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이마트24는 귀여우면서도 배달서비스에 딱 맞는 의미를 지닌 다람이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전용봉투가 고객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람이 봉투는 오는 26일부터 모든 배달 점포에서 사용할 계획이다.

이진우 이마트24 차별화점포팀 팀장은 “배달 서비스를 가맹점에 본격 확대한다는 발표 이후 가맹점의 큰 호응에 힘입어 예상보다 훨씬 빠른 시간 내에 배달 가능 점포가 1천점포까지 늘어났다”며 “향후 가맹점의 추가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차별화된 배달전용 세트 상품과 할인 혜택을 지속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최태원 SK 회장 "AI 발전은 기술자립과 신뢰기반 협력서 시작"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술자립과 신뢰기반 협력을 두 축으로 하는 인공지능(AI) 전략을 한국과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AI 발전 모델로 제시했다. SK그룹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최고경영자(CEO) 서밋 부대행사 ‘퓨처테크포럼 AI’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경북 경주시 경주엑스포

2

해태제과, '에이스데이' 맞아 대학 캠퍼스에 에이스 나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해태제과가 오는 10월 31일 ‘에이스데이’를 맞아 고객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전국 순회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이스가 직접 캠퍼스를 찾아가 대학생 고객들에게 에이스와 커피를 나눴다. 지난해에는 서울 소재 대학에서만 진행했지만 올해는 지방 대학까지 확대해 10곳의 학교에서 총 3000개의 에이스와 커피를 전했

3

오뚜기, 제주 숙성도와 라면 한정 메뉴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오뚜기는 제주 대표 숙성 흑돼지 브랜드 ‘숙성도’와 함께 ‘오뚜기 라면’을 주제로 한 특별 F&B 협업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내년 4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제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신선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한정 컬래버레이션이다. 숙성도 제주 본점·중문점 2곳에서 오뚜기 라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