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아동대상 멘탈케어 프로그램·온라인상담 인프라 구축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 현지시간 지난 29일 여성과 아동을 위한 ‘디지털 패밀리센터’를 조성하고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디지털 패밀리센터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여성가족보호부(PPAPP) 건물 2개층에 조성됐는데 여성과 아동을 위한 멘탈 케어와 온라인상담을 위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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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현지 여성과 아동을 위한 ‘디지털 패밀리센터’를 조성하고 지난 29일완공식을 가졌다. 홍정표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2열 오른쪽 3번째)과 현지 주민, 아동들이 커뮤니티 활동에 참여한 뒤 환하게 웃으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
이 센터는 전문 상담사들이 화상 앱으로 상담을 진행하는 온라인 상담센터를 비롯해 팟 캐스트 콘텐츠를 제작·송출하는 스튜디오, 정신건강·코딩·지역사회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 아동의 놀이와 교육을 위한 키즈룸으로 구성된다.
이번 조성된 디지털 패밀리센터는 자카르타 320여개 지역아동센터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기능도 수행한다. 또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여성과 아동을 위한 멘탈 케어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복지 증진을 위한 커뮤니티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한화생명은 종전 오프라인 위주의 상담을 온라인으로도 진행할 수 있도록 디지털 인프라를 갖추는 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따라서 내년에는 디지털 패밀리센터와 연계한 지역아동센터에도 온라인 상담부스를 설치해 더 많은 상담을 받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완공식에는 홍정표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과 남궁훈 인도네시아법인장,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와유 하리야디(Wahyu Haryadi) 자카르타 부시장과 모함마드 미프타훌로 따마리(Mochamad Miftahulloh Tamary) 여성가족보호국장 및 정부 부처 관계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홍정표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은 “한화생명은 글로벌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2017년부터 인도네시아 정부와 함께 취약아동·여성의 복지 개선에 협업해왔다”고 언급했다. 홍 부사장은 또 “디지털 패밀리센터는 자카르타 지역주민의 복지 개선에 기여하고 앞으로 디지털 인프라를 추가로 확장해 더 많은 이들이 혜택을 누리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로 여성 인권과 복지 개선에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디지털 패밀리센터가 들어선 자카르타 정부에서는 여성과 아동, 가족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 브랜드 ‘PUSPA’를 런칭하고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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