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서 우주로"…한온시스템, 농기계·국방·우주까지 넘보는 '열관리 제국' 꿈꾼다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2 11:23:01
충남대·전자기술연구원·자동차연구원과 산학연 협력…오프로드 모빌리티 신사업 본격 탐색
승용차 넘어 자율 전동화 플랫폼 확장…농업·건설·해양·우주 열관리 기술 선점 나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자동차 열에너지 관리 기업 한온시스템이 승용차 중심 사업 영역을 농업·건설·국방·해양·우주 등 오프로드 모빌리티 분야로 확대한다. 

 

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해 자율운용 전동화 플랫폼과 열관리 기술을 접목한 미래 신사업 발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 (왼쪽부터) 한국자동차연구원 임광훈 부원장, 충남대 김정겸 총장,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조진우 부원장, 한온시스템 글로벌이노베이션 센터장 강성호 전무[사진=한온시스템]

 

회사는 지난 19일 충남대와 '오프로드 모빌리티 산학연 혁신 연구원'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충남대를 비롯해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 한온시스템이 참여한다. 각 기관이 보유한 연구 역량과 산업 현장 경험을 결합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참여 기관들은 공동 연구개발(R&D) 프로젝트 수행, 연구 시설 및 장비 인프라 공유, 전문 인력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한온시스템은 공동 연구와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농업기계와 건설기계, 국방·해양·우주 분야 등에 적용하는 자율운용 전동화 플랫폼의 열관리 기술 수요를 검토해 오프로드 모빌리티 시장 진출 가능성도 본격적으로 타진한다.

 

글로벌 자동차 열관리 시장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승용차를 넘어 새로운 모빌리티 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강성호 한온시스템 글로벌혁신센터(GIC) 센터장(전무)은 "이번 협력은 자사의 열관리 기술을 승용차를 넘어 농기계와 건설기계, 국방, 해양, 우주 등 다양한 오프로드 모빌리티 분야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라며 "연구개발 중심의 협력을 통해 신기술과 미래 사업 기회를 발굴해 글로벌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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