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파나마 ‘복합화력발전소·LNG터미널’ 수주…6500억 규모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12-13 10:38:04
  • -
  • +
  • 인쇄
640MW급 복합화력발전소, 300만 톤 LNG재기화설비

포스코건설이 파나마에서 약 6500억 원 규모의 가툰 복합화력발전소와 콜론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증설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이 이번에 수주한 가툰 복합화력발전소는 발전용량 640메가와트(MW)의 파나마 최대 규모 발전소다.
 

▲ 2019년 포스코건설이 준공한 파나마 콜론 복합화력발전소와 LNG터미널 전경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콜론 LNG 터미널 증설 공사는 가툰 복합화력발전소에 원활한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기존 터미널에 연간 약 300만 톤 규모의 LNG를 처리할 수 있는 재기화설비 등을 증설하는 사업이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9년 8월 복합화력발전소와 LNG터미널을 건설하는 파나마 콜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어 이번 수주 시 시공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건설은 최종 입찰에서 가격·기술 경쟁력을 높게 평가받아 본 입찰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콜론 LNG 터미널 증설 공사도 경쟁입찰을 통해 최종 계약자로 선정됐다.

파나마 콜론 프로젝트는 381MW 복합화력발전소와 18만m3 용량의 LNG터미널을 건설한 사업이다. 지난 2016년 경쟁입찰을 통해 수주했으며 2019년 8월 예정 공기인 27개월을 준수하면서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이 발전소는 파나마 최대 발전용량으로 인근 산업단지와 30만 가구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회사의 기술력과 발주처와 쌓은 신뢰가 연속수주로 이어졌다”며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의 성공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위드 포스코’를 실천해 고객과 함께 성장·발전하는 글로벌 모범 기업시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GC녹십자, 창사 이래 첫 분기 매출 6천억 돌파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GC녹십자(006280.KS)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6,000억원을 돌파했다.3일 회사에 따르면 GC녹십자의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6,09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기(4,650억원) 대비 31.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2억원, 순이익은 18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알리글로

2

파크 하얏트 서울 코너스톤, 이탈리아 와인 명가 ‘가야’ 프라이빗 와인 디너 개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파크 하얏트 서울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코너스톤은 오는 11월 13일 단 하루,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 지역의 명문 와이너리 가야(GAJA)와 함께하는 프리미엄 와인 디너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와인 디너에서는 이탈리아 최대 그라파 생산자 노니노(Nonino)의 제품도 함께 페어링되어, 깊은 풍미와 향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다

3

남양유업, 제품 포장부터 소비자 교육까지 ‘친환경’ 경영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남양유업이 제품 포장 단계의 친환경 설계부터 어린이 대상 환경 교육까지 현장에서 실행되는 ESG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올해 발효유·요거트·커피 등 주력 제품 42종의 포장재가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의 ‘지속가능성 A등급’ 인증을 받으면서, 그동안 제품에 직접 적용해 온 친환경 포장 정책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