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앱클론, 세포치료제 공동개발‧위탁생산 맞손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2-14 10:39:22
  • -
  • +
  • 인쇄
후속 CAR-T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협력

HK이노엔은 세포치료제 전문 기업 앱클론과 CAR-T세포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임상 1‧2상을 앞둔 앱클론의 CAR-T세포치료제가 대상이다. HK이노엔은 경기 하남에 구축한 세포유전자치료제 센터를 통해 앱클론의 CAR-T세포치료제가 성공적으로 상업화될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 [HK이노엔, 앱클론 각사 CI]

 

양사는 앱클론이 개발 중인 혈액암 치료용 CAR-T세포치료제 'AT101'의 임상‧제품생산‧상업화를 위해 공동개발 범위를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또 앱클론의 후속 CAR-T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개발 협력도 추진한다. 정식 CDMO 계약은 올해 상반기 중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앱클론의 ‘AT101’은 혈액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CAR-T세포치료제다. 지난해 말 임상1‧2상을 승인받았다. 특히 앱클론의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적용해 자체 발굴한 항체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HK이노엔에 따르면 비임상 시험 결과 기존 CAR-T세포치료제에 불응‧재발하는 암세포 모델에서도 사멸 효과를 보이는 등 동등 이상의 효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성용 HK이노엔 바이오연구소 소장은 "이번 앱클론과의 CAR-T세포치료제 공동개발 협력으로 첨단 바이오의약품 기술의 진보에 기여하는 한편 빠른 시장 진입을 기대한다"며 "첫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R&D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앱클론 관계자는 “AT101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상업화를 통해 혈액암 환자분들께 많은 도움을 드리고 싶다”며 “HK이노엔과 공동개발을 통해 안정적인 제품 출시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롯데하이마트, 국제표준 부패방지·규범준수 경영시스템 통합 인증 획득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하이마트가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으로부터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공인하는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과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 통합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ISO 37001’와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최고 수준의 국제 인증으로, 기업의 부패방

2

강원랜드, ‘2025 청렴한마당’ 개최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철규)는 4일 정선 하이원그랜드호텔에서 ‘2025 강원특별자치도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청렴한마당’을 주관·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강원특별자치도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시민사회·기업·공공기관 등 민관협의회 회원기관 간 협력과 반부패·청렴 공동실천을 통해 지역사회 내 청렴문화

3

동원산업, 2025 부산 국제수산엑스포 참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동원산업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부산 국제수산엑스포(BISFE)’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부산 국제수산엑스포는 25개국 420개 수산기업과 기관이 참석하는 아시아 3대 수산 무역박람회다. 동원산업은 이번 전시에서 국내산 참다랑어, 연어 등 다양한 수산식품을 국내외 주요 바이어와 유관기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