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인출 솔루션’ 제시 연금 펀드 출시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9 10:45:09
  • -
  • +
  • 인쇄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업계 최초로 연금 인출 고객을 위한 투자 상품인 ‘미래에셋투자하며또박또박연금받는펀드’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펀드는 현재 국내 출시된 연금 펀드 중 최초로 은퇴자를 타겟으로 인출 솔루션을 제시한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그간 국내 연금 펀드 시장은 TDF(타겟데이트펀드) 등 연금 펀드의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연금 자산 적립에 집중했다. 그러나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도래하며 은퇴 후 생활 자금 마련을 위한 안정적인 연금 자산 ‘인출’에 대한 고민도 만만찮다.

 

이 상품은 매월 고정적인 분배금을 지급(정액지급)한다. 투자 시점의 펀드 보유 좌수 X 1000좌당 4.17원에 해당하는 분배금을 매월 지급하는 구조로 투자원금 1억원, 매수 기준가 1000원으로 계산 시 월 41만7000원의 분배금을 수령할 수 있다. 

 

원금 대비 고정 월 분배율은 0.417%로, 연 환산 시 5%다. 분배 재원은 펀드 운용 수익을 우선으로 하며, 필요 시 일부 원금을 활용한다. 매월 고정적인 분배금을 기반으로 은퇴자들은 보다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자산배분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한다. 글로벌 주식과 대체자산 등 위험자산에 40%, 글로벌 채권 등 안전자산에 60% 비중으로 분산 투자해 자본차익과 인컴수익을 추구한다. 시장 환경에 따라 투자 비중은 위험자산은 최대 50%까지, 안전자산은 최대 80%까지 조절하며 리스크 관리 및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손수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연금마케팅부문 대표는 “적립 시기에는 근로소득을 쌓아가며 수익을 더하는 전략이 중요하다면 인출 시기에는 목돈을 안정적으로 지키면서 더 오랫동안 연금을 수령하는 전략이 중요하다”며 “’미래에셋투자하며또박또박연금펀드’가 우리나라 연금 인출 시장을 리딩할 안정적인 인출 솔루션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한병도 의원, ‘약자와의 동행’없는 서울시 미래교통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서울시가 ‘약자와의 동행’을 기치로 자율주행 서비스 확산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교통약자는 탑승조차 어려운 구조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9월 기준 서울시가 운행 중인 자율주행차 17대 중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차량은 6대(35.3

2

현대로템, 美 쉴드AI와 기술개발 업무협약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현대로템이 방산 부문의 인공지능(AI) 기반 기술경쟁력을 강화한다. 현대로템은 지난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5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미국의 AI 솔루션 업체인 ‘쉴드(Shield)AI’와 국방 AI 기반 다목적 드론 운용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3

현대해상, ‘아이마음 놀이터’ 건립·운영 MOU 체결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영등포구청,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 사단법인 루트임팩트와 ‘어울숲 문화쉼터×아이마음 놀이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이마음 놀이터’는 현대해상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새롭게 추진하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지자체와 협력해 아동과 양육자를 위한 열린 커뮤니티 공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