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병원 "BMAC 관절강내 주사, 시술 1년 후 통증·기능개선 효과 안정적 지속 확인"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8 10:52:54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힘찬병원 관절의학연구소가 BMAC 관절강내 주사 시술을 받은 환자를 추적 관찰한 결과, 시술 후 1년까지도 효과가 안정적으로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가 골수 흡인 농축물(BMAC〮Bone Marrow Aspirate Concentrate) 관절강내 주사는 작년 7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시술법으로 자가 골수 흡인 농축물 주사, 자가 골수 농축액 주사, 자가 골수 세포 주사라고도 한다. 중기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관절 내 염증반응을 줄여줌으로써 통증을 완화시키고 무릎의 기능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
 

▲ BMAC 관절강내 주사, 시술 1년 후 통증·기능개선 효과 안정적 지속 확인

시술은 환자 본인의 골반 위쪽 부위 장골능에서 골수를 뽑고 특수 키트를 이용해 원심분리기로 분리한 다음, 다량의 세포가 포함된 골수 흡인 농축물을 환자의 무릎 관절강에 주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힘찬병원 관절의학연구소 정형외과 연구팀이 BMAC 관절강내 주사 시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12개월간 추적 관찰한 결과, 시술 후 3개월까지 개선 효과가 눈에 띄게 좋아지고 이후 12개월까지도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지난 2023년 8월부터 10월까지 BMAC 관절강내 주사 시술을 받은 중기(2~3기) 무릎관절염 환자 100건(89명, 여성-62명, 남성-27명)을 약 12개월간 추적 관찰했다. 평균 연령은 63.0세이고, 이 중 58명은 양쪽 무릎에 BMAC 관절강내 주사 시술을 받았다.

조사결과, 치료 후 통증이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증의 정도를 나타내는 통증평가척도(VAS: Visual analog scale)가 시술 전 평균 4.4점에서 시술 3개월 후에는 0.7점으로 대폭 감소했고 12개월 후에도 0.4점으로 감소세를 꾸준히 유지했다. 통증과 관절의 기능을 평가하는 슬관절점수(KSS:Knee Society score)와 무릎기능점수(knee and function scores)도 비슷한 추세로 개선된 결과를 확인했다. 시술 전 평균 85.4점이었던 슬관절 점수는 3개월과 12개월 후 각각 97.0점과 98.0점, 무릎기능점수는 시술 전 평균 69.1점에서 각각 81.4점, 85.2점으로 향상됐다. 전체적으로 보면 시술 12개월 후 통증은 90.1%가 감소했고 슬관절점수와 무릎기능점수는 각각 14.8%, 23.3%가 향상된 결과다.

힘찬병원 김태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BMAC 관절강내 주사는 관절내시경이나 절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시술에 대한 부담이 적어 최근 중기 무릎관절염 치료에 많이 적용하고 있는 추세다. 다만 당일 치료 시에는 국소마취 후 골수를 뽑는데 이때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통증 조절을 위해서 하루 정도 입원해 정맥마취(수면)를 함께 병행하면 좋다. 또 경미하더라도 잠재적 합병증이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코트라, 2030년 일본 수출 350억 달러 목표 박차…K뷰티 넘어 첨단산업 공략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일 경제협력이 K-뷰티 등 소비재 중심에서 첨단산업과 공급망, 제3국 공동 진출로 확대되고 있다. 코트라는 일본의 미래산업 투자 확대와 한국 제품의 현지 인기를 발판으로 2030년까지 대일 수출 350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일본의 산업 구조 변화에 맞춰 의약품과 조선기자재, 친환경 에너지 등으로 수출 품목을 넓히고, 일

2

여기어때, 일본 프리미엄 숙소 시장 공략…블랙 350곳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여기어때가 숙소 큐레이션 서비스 ‘여기어때 블랙’을 일본으로 확대한다. 일본 하이엔드 여행 플랫폼 리럭스 인수 이후 숙박 재고 연동을 통해 확보한 상품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숙소 라인업을 강화한다. 여기어때는 이달부터 일본 지역 숙소 큐레이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초기에는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 주요 도시와 오키나와·시즈오카·미야코지

3

KAI, 말레이시아서 학교 보수 봉사…방산 협력국과 신뢰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말레이시아에서 학교 시설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현지 지역사회와의 유대 강화에 나섰다. 항공 방산 분야 협력국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양국 간 신뢰와 우호 관계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KAI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안탄에서 초등학교 보수 및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