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고객 분석 플랫폼 ‘데이터플러스’ 출시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3-31 10: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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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마케팅 지원 서비스, 첫 고객사는 '눈높이러닝센터' 대교

LG유플러스는 기업의 디지털전환(DX)을 위한 소비자 분석 플랫폼 ‘데이터플러스’를 내달 1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첫 고객사는 ‘눈높이러닝센터’를 운영하는 교육전문기업 대교다.
 

▲ 모델이 데이터플러스를 활용해 주거상권을 분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데이터플러스는 LG유플러스가 보유한 고객 특성과 미디어소비 정보, 이동패턴 등을 기반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수요를 분석한다.

사업전략을 수립·실행하는데 필요한 인사이트·데이터 마케팅 채널을 제공하는 빅데이터 서비스라는 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데이터플러스는 데이터나 고객 채널이 부족한 기업, 디지털전환을 추진하는 기업이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고객 라이프스타일 분석부터 고객 이해, 전략 수립‧개선, 데이터마케팅 캠페인 수행, 성과 분석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교육‧유통‧제조‧문화 등 산업별로 최적화 기능을 지원한다. 고객사가 보유한 데이터와의 결합을 통해 활용도‧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

유통사‧제조사에서 데이터플러스를 활용하면 정밀한 지역 타겟팅을 도와주는 상권분석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외에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제휴사의 유통 데이터와 자사 데이터를 결합해 제조사별 매출 흐름을 분석하는 제휴 사업모델도 구축하고 있다.

전시‧공연장을 방문하는 고객 유형·특성, 인입 경로 등을 분석해 LG유플러스의 유동 인구 데이터와 고객데이터를 기반으로 홍보‧프로모션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고객과 만나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티켓 할인, 무료 초청 등 디지털 마케팅도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예매 서비스 ‘매표소’를 운영 중인 제휴사 KCLD와 함께 데이터기반 마케팅을 실행한 바 있다.

전경혜 LG유플러스 데이터사업추진담당(상무)은 “LG유플러스는 빅데이터 활용 역량과 통신데이터를 통해 고객의 일상을 바꾸는 변화를 추진해왔다”며 “데이터플러스를 통해 고객사에게는 최종 액션 플랜(Action Plan)까지 실행 가능한 완결된 도구를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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