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소상공인 특화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최대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기업 ‘레뷰코퍼레이션’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사모투자 펀드 운용사 ‘키움프라이빗에쿼티(키움PE)’,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약 562억 원(지분율 78%) 규모의 공동 투자 형식으로 진행됐다.
LG유플러스는 이 중 72억 원을 투자해 레뷰 지분 10%를 확보했다.
▲ (왼쪽부터) 장학성 한국투자파트너스 PE본부장, 김현민 LG유플러스 SOHO사업담당(상무), 장대규 레뷰 대표, 김석태 키움PE 투자2본부장이 협약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
지난 23일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에서 김석태 키움PE 투자2본부장과 장학성 한국투자파트너스 PE본부장, 장대규 레뷰 대표, 김현민 LG유플러스 SOHO사업담당(상무)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공동 투자‧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
레뷰는 국내 최대 규모 70만 인플루언서의 누적 데이터를 통해 소상공인에게 제품‧서비스별 최적의 인플루언서를 추천해 연결해준다.
소상공인 니즈에 적합한 고객에게 생생한 상품 체험 정보를 전달한다는 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마케팅 과정 모니터링과 성과 데이터 분석 서비스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자사 SOHO(스몰 오피스 홈 오피스) 특화 상품 ‘U+우리가게패키지’에 레뷰의 마케팅 솔루션을 독점 제공할 계획이다.
U+우리가게패키지는 안심 결제 인터넷‧CCTV 등 가게 운영에 필요한 통신상품과 세무‧회계‧구인‧렌탈‧금융 등 매장 경영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이다. 레뷰 인플루언서 솔루션을 포함해 총 10종의 소상공인 특화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솔루션 제공으로 U+우리가게패키지가 자영업자‧소상공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민 LG유플러스 상무는 “소비자들의 SNS 사용이 최근 수년간 증가함에 따라 레뷰는 가성비 높은 마케팅 수단이 필요한 소상공인의 니즈를 공략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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