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3분기 영업이익 3708억원…전년비 114%↑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7 10:59:18
  • -
  • +
  • 인쇄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14.2% 증가한 370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매출액은 5조4489억원으로 같은 기간 19.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7.4% 증가했다.

 

▲[사진=미래에셋증권]

 

특히 올해 누적 영업이익은 9145억원으로 연내 무난하게 영업이익 '1조 클럽'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누적 순이익은 6618억원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4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인하하고 미국 대선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대내외 환경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며 국내외 전 사업부문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했다는 게 미래에셋증권 측 설명이다.

 

특히 해외법인에서 3분기 508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하며, 올해 1108억의 누적 세전이익을 달성했다.

 

연금자산이 40조를 돌파, 해외주식 잔고는 31조원을 넘어서는 등 연금과 해외주식 잔고의 외형적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트레이딩(Trading) 부문은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양호한 채권 실적을 바탕으로 전 분기 대비 19% 증가한 3407억의 세전이익을 기록했으며, 기업금융(IB) 부문은 기업공개(IPO) 주관 점유율 17%이상을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국내 다각화된 사업부문에서 창출되는 경상수익과 '넥스트 스텝(Next-step)'으로의 도약을 앞둔 글로벌 비즈니스 및 인공지능(AI) 경쟁력 확보를 기반으로, 기업가치 제고와 함께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현대백화점, '2025 한국 IR대상'서 우수기업 선정
[메가경제=정호 기자] 현대백화점의 진정성 있는 주주친화 정책과 적극적인 시장 소통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현대백화점은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5 한국 IR대상 시상식’에서 유가증권시장 기업부문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2001년 시작된 한국 IR대상은 한국IR협의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기관 투자자의 추천과 평가를 거쳐 매

2

한국타이어, BMW 순수 전기 그란 쿠페 '뉴 i4'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메가경제=정호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BMW 최초 중형 순수 전기 그란 쿠페 ‘뉴 i4(New i4)’ 모델에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제품군 2종을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 26일 한국앤컴퍼니그룹에 따르면 BMW의 ‘뉴 i4’는 지난 2022년

3

여기어때 CSR, 자립준비청년에 일본 패키지여행 선물
[메가경제=정호 기자] 대한민국 대표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자립준비청년 대상 해외여행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해외여행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함으로써 다양한 문화 경험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보호시설에서 생활하다 만 18세 이상이 되어 독립한 청년들을 말한다. 26일 여기어때에 따르면 이번 프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