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체험하고 놀며 느끼는 뷰티 진수...성수동 강타 무신사 뷰티 페스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9 15: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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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3일간 뷰티 페스타 진행
플레이그라운드 콘셉트 통해 관람객 소통
36개 브랜드중 86% 중소 브랜드 구성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체험할 수 있는 요소를 강화하고 플레이 그라운드로 꾸몄습니다"

 

지난 28일 오후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브랜드 관계자 초청 행사가 진행된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 성수' 현장에서 무신사 관계자는 이같이 밝혔다.

 

▲ 무신사 뷰티 페스타에서 관람객들이 체험하고 있다. [사진=심영범 기자]

 

무신사는 지난 25일 온라인을, 29일 오프라인을 시작으로 뷰티 페스타를 진행 중이다. 공식 오프라인 행사를 하루 앞둔 28일 무신사는 인플루언서, 관계자, 취재진들에게 팝업공간을 공개했다. 

 

행사 공간은 1, 2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체 면적은 약 660평 정도다. 마치 놀이공원에 온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현장에서는 뷰티체험을 만끽하는 참가자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무신사에 따르면 무신사 뷰티 페스타’ 입장 티켓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지난 5월 진행한 무신사 뷰티 페스타에 비해 규모를 늘렸다. 이번 팝업의 경우 식음료 브랜드를 제외한 36개 브랜드가 부스를 운영한다. 

 

36개 브랜드중 86%는 중소 브랜드들로 구성돼 있다. 이중 3분의 1 은 론칭한 지 3년 미만인 신진 브랜드들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이 없는 신진 브랜드들이 고객들에게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론칭한 '하우스 포그'는 지난 5월 뷰티 페스타에도 참여한 바 있다. 이후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검색량이 전년보다 6배나 오르기도 했다.

 

▲ 왓츠 인 마이 파우치 존에서 관람객이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무신사]

 

팝업 스토어에 참여하는 36개 브랜드는 피부 진단, 나만의 향기 찾기, 모공 청소 게임 등 고객과 상호작용하며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참여 부스를 꾸린다. 

 

특히 무신사 뷰티에서 처음 선보이거나 단독 구성으로 출시되는 ‘오직 무신사 뷰티’ 제품을 선보인다. 또한 팝업 스토어에서 제품을 체험한 고객은 QR코드로 ‘오직 무신사 뷰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포토부스에서 사진 촬영 후 피부 타입과 퍼스널컬러 정보를 기입한 후, 전용 공간에 마련된 꾸미기 키트를 활용하면 ‘마이 뷰티 ID 카드’를 제작할 수 있다. 

 

‘마이 넥스트 뷰티 스탬프’ 행사도 진행되고 있었다. 매장 내 5개 카테고리 부스를 방문해 스탬프를 모두 모으면 참여 브랜드의 제품으로 구성된 48만원 상당의 선물을 증정한다.

 

자신의 파우치 속 애정템을 소개하는 포토존도 마련돼 있었다. 공항 검색대 콘셉트로 꾸며졌으며 애정템을 꼼꼼히 점검하는 방문객들을 볼 수 있었다. 

 

‘왓츠 인 마이 파우치’ 존에서는 사진 촬영 후 무신사 앱 내 팝업 페이지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무신사 머니를 제공한다. 

 

▲ 왓츠 인 마이 파우치 존에서 관람객이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심영범 기자]

 

현장에서는 뷰티 클래스도 진행한다. △오드타입(퍼스널 컬러 진단 및 맞춤 제품 추천) △에스네이처(배쓰솔트 체험 및 스티커 꾸미기 클래스) △클리어디어(피부 고민 상담) △리필드(괄사 마사지 클래스)가 요일별 클래스를 진행한다. 

 

‘이너뷰티 바&라운지’에서는 4개 브랜드의 콜라겐·단백질 음료 등을 경험하는 공간도 마련됐다. ‘오늘 필요한 리추얼’을 주제로 꾸며진 이너뷰티 바에서는 진열된 리추얼 카드 중 2개를 선택한 고객에게 조합에 맞는 제품을 증정한다. 

 

◇ 팝업 성지에 뷰티 플레이그라운드 꾸민 무신사 

 

성수동은 트렌디한 팝업 성지를 넘어 K-뷰티 트렌드를 볼 수 있는 내·외국인 고객의 주목을 모두 받는 체험형 소비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성수동의 내국인 방문자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17% 증가했으며, 외국인 방문자는 44% 증가했다. 

 

뷰티 업계에서 오프라인 고객 경험이 주요한 전략으로 부상하며, 올해만 해도 10여 개의 K뷰티 브랜드 매장이 잇따라 성수동에 자리를 잡고 Z세대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립 제품 조색 클래스, 키링 커스터마이징, 피부·두피 컨설팅 등 고객별 맞춤 뷰티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들이 성수동 곳곳에서 확산되고 있다. 

 

▲ [사진=무신사]

 

무신사는 성수동을 하나의 뷰티 플레이그라운드로 삼았다. 메인 팝업 스토어는 660평에 달하며, 성수동에 방문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렌즈 팝업을 비롯해 성수동의 뷰티 스토어와도 연계해 체험의 범위를 확장했다. 

 

최신 뷰티 트렌드는 물론 새로운 브랜드를 발견하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다. 

 

이날 현장을 찾은 A씨(20대 남성)는 "평소에 뷰티 관련 행사를 많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선물 구성이 마음에 들었다"며 "‘마이 넥스트 뷰티 스탬프’ 행사를 통해 많은 선물을 받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요소가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무신사에서 펼치는 다양한 이벤트를 기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너 뷰티바에서 관람객들이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심영범 기자]
▲ 무신사 뷰티페스타 현장 포토존 [사진=심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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