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지키는 러닝, 준비운동부터 마무리 스트레칭까지 필수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7 11:18:25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최근 몇 년간 러닝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도시를 가로지르고, 때로는 자연 속에서 자신만의 속도로 달리면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러너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러닝은 심폐 기능 강화, 스트레스 해소, 체중 관리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하며, 우리 삶의 질을 높여주는 좋은 운동이다.


이처럼 매력적인 러닝도 한편으로는 우리의 몸, 특히 무릎 관절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다. 무릎은 우리 몸의 중요한 관절 중 하나로, 달릴 때 체중의 3~5배에 달하는 충격을 고스란히 받게 된다. 따라서 러닝을 즐겁게 오래 지속하기 위해서는 무릎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김용범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

우선 가장 중요한 건 러닝 전 충분한 준비운동과 마무리 운동이다. 러닝 전 스트레칭과 가벼운 조깅으로 근육과 관절을 충분히 풀어주는 것이다. 러닝 후에도 꼼꼼한 마무리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고 피로를 풀어주어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바른 자세로 달리는 것도 중요하다. 상체를 곧게 세우고, 시선은 정면을 향하며, 발은 착지 시 미드풋(발바닥 중앙)으로 부드럽게 디디는 것이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보폭을 너무 크게 하거나 발뒤꿈치부터 강하게 착지하는 자세는 무릎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무리한 욕심으로 갑작스럽게 러닝 거리나 강도를 늘리면 부상으로 이어지기 쉽다. 몸에 통증이나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점진적으로 운동량을 늘려나가야 한다.

통증이 지속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게 중요하다. 만약 충분한 휴식에도 불구하고 무릎 통증이 계속되거나, 붓기, 열감 등이 동반된다면 지체 없이 정형외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조기 진단과 치료는 만성적인 문제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김용범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러닝 전후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과 관절을 이완하고 유연성을 높여 부상 위험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며 “자신의 몸 상태를 면밀히 살피고, 준비 운동부터 운동 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임한다면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러닝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한국 경제는 뒷전"…국내 경제학자 연구 비중 8%대 추락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저출생과 고령화, 지역소멸 등 한국 경제의 구조적 난제가 커지고 있지만 국내 주요 경제학자들의 한국경제 연구 비중은 오히려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학술지 중심의 평가체계와 부족한 국내 데이터 환경이 연구자들을 해외경제·이론 연구로 몰아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한상공회의소 경제연구원은 국내 기관 소속 상

2

'소통' 외치던 조재천 대표, 충주공장 멈췄다…현대엘리베이터 노사갈등 폭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엘리베이터의 핵심 생산기지인 충주공장이 단체교섭 관련 파업으로 일부 생산을 중단했다. 생산 중단 분야가 회사 전체 매출의 절반을 웃도는 가운데 재개 일정도 정해지지 않으면서, 2022년 취임 이후 ‘소통 강화’를 강조해 온 조재천 대표의 노사관리 역량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3일 충주공장의 엘리

3

폭염發 진열대 변화…롯데마트, 햇고구마 선공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기록적인 폭염과 늦은 장마가 농산물 유통 전략까지 바꾸고 있다. 저장 기간이 길수록 품질 저하 위험이 커지자 롯데마트가 예년보다 2주가량 빠르게 햇고구마 판매를 시작하며 신선식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지난 7월 말부터 전국 매장에서 2026년산 햇고구마 판매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통상 8월 초 본격 판매하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