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4월 P-CBO 발행으로 코로나19 피해기업 등에 6800억원 지원

황동현 / 기사승인 : 2022-04-29 11:20:33
  • -
  • +
  • 인쇄
전체 금액의 79% 수준인 5400억원 신규 지원
금리 지원 대상 확대로 기업의 비용 부담 완화
▲ 신용보증기금 사옥 전경 [사진=신용보증기금 제공]

 

신용보증기금이 4월 P-CBO 발행으로 코로나19 피해기업 등에 6800억원을 지원했다. 전체 금액의 79% 수준인 5400억원이 신규 지원이며, 금리 지원 대상 확대로 기업의 비용 부담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은 코로나19 피해기업 등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이달 6 800억원 규모의 P-CBO를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발행을 통해 신보는 대기업 2개, 중견기업 22개, 중소기업 267개 등 총 291개사에 자금을 지원하며, 전체 지원 금액 6800억원의 79% 수준인 5400억원이 신규자금으로 공급된다.

특히, 신보는 이번 발행에서 최근 금리 인상에 따른 기업의 조달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등 기존 우대 대상 이외에도 ‘ESG경영 평가 우수 제조기업’을 금리 우대 대상으로 확대했다. 그 결과, 전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총 40개 업체가 금리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P-CBO보증은 개별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장기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의 경우 신보 내부평가등급 K9(CPA 감사보고서 보유 기업은 K10) 이상, 대·중견기업은 회사채 등급 BB-이상인 기업이다.

신보 관계자는 “최근 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기업들의 조달비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완화를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황경노 포스코 前 회장 별세
[메가경제=박제성 기자]포스코 2대 회장을 지낸 황경노 전(前) 회장(향년 96세)이 12일 별세했다. 황 전 회장은 포항제철소 창립 멤버이자 초대 기획관리 부장으로서 회사 경영관리 전반에 대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1972년 상무 승진 후 1977년 회사를 떠나 동부산업 회장, 제철엔지니어링 회장을 역임했다. 이후 1990년 다시 포항

2

에스알, '2025년 한국감사인대회'서 3관왕 달성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11일 열린 ‘2025년 한국감사인대회’에서 올해를 빛낸 ‘2025 기관대상 전략혁신부문 우수상'과 ‘내부감사 경진대회 우수상’에 이어, 박진이 에스알 상임감사가 ‘자랑스러운 감사인 최우수상’까지 수상하며 감사부문 3관왕을 달성했다. ‘2025 기관대상 우수상’은 사단법인 한국감사협회가 해마다

3

KAI, 제3차 'K-AI Day' 개최...항공우주 SW·AI 경쟁력 강화 논의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경남 사천 본사에서 항공우주 소프트웨어(SW)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3차 ‘K-AI Day’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K-AI Day’는 데이터 분석 및 AI 기술개발 관련 국내외 기업의 플랫폼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SW 개발 역량 제고를 위한 업체 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