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똑똑하고 안전하게···이마트24·신세계아이앤씨, 스마트매장 기술 협력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11-24 11: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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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스마트코엑스점, 매장 내 이상 상황 감지기술 적용

이마트24의 완전스마트매장인 스마트코엑스점이 매장 관리와 안전 부문에 핵심기술을 고도화한다.

이마트24와 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 9월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완전스마트점포 보안성 향상 지원사업에 선정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1차 오픈한 바 있다.

완전스마트매장이란 쇼핑 후 상품을 들고 매장을 나가면 AI비전, 무게센서, 클라우드POS 등 리테일테크를 통해 자동으로 결제되는 매장이다. 신세계아이앤씨가 자체 개발한 셀프서비스 스토어 기술이 적용됐다.
 

▲사진 = 이마트24 제공

 

양사는 1차 오픈 후 추가 시스템 도입으로 ▲응급상황, 고객 간 다툼, 기물 파손 등 이상상황 감지 ▲성인 인증 필요한 담배 판매 가능 ▲원격 매장 관리 시스템 구축 등 소비자가 완전스마트매장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예상되는 물리적/정보적 보안을 강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완전스마트매장을 선보인다.

 

우선 매장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으로부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이상상황 감지 기술을 적용했다.

AI 기반 컴퓨터 비전과 딥러닝 스마트카메라로 정상적인 구매 상황과 달리, 갑작스런 고객의 쓰러짐, 고객 간 폭력, 기물 파손 등 이상상황을 구분한다.

또 매장 내에서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 등 긴급상황을 나타내는 음성을 AI가 인식한다.

이상상황이 감지되면 AI음성 챗봇이 1차로 매장 내 안내 음성을 송출하고, 10초 간 상황이 지속될 경우 매장 관리자 및 관제센터에 즉시 알림을 발송한다.

관제센터에선 필요에 따라 경찰서나 119 등으로 신고를 접수해 현장에 조치가 취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원격으로 매장을 관리할 수 있는 지능형 통합 보안플랫폼 스파로스 원뷰를 추가 적용했다.

재고, 결품, 방문고객 수, 매출 등 매장 현황고 지능형 IoT센서가 감지하는 온·습도, 화재 상황, 카운터 침입 등 모든 정보를 통합적으로 조회하고 필요시 원격조치할 수 있다.

앞서의 이상상황 감지 경우에도 스파로스 원뷰로 즉시 알림을 받을 수 있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유사시를 대비한 긴급 경찰 호출/취소 기능도 탑재돼 있다.

웹이나 모바일 앱에서 구동돼 PC, 모바일, 태블릿 등 기기만 있으면 어디서든 매장을 관제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스파로스 스마트선반으로 성인인증이 필요한 담배 판매도 직원이 상주하지 않는 시간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스파로스 스마트선반은 고객이 간편한 본인확인서비스로 성인 인증 후 선반 문을 열고 제품을 꺼낸 뒤 문을 닫으면, 상품과 가격정보를 인식해 자동 결제된다.

이번 완전스마트매장에선 고객 편의를 위해 퇴장 시 구매한 다른 상품과 합산 결제되도록 했다.

이런 완전스마트매장 이마트24 스마트코엑스점은 다양한 고객 유형과 구매 상황에 노출시켜 풍부한 데이터 수집을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코엑스 스타필드에 입점 위치를 정했다고.

지난 9월 오픈 이후 하루 평균 170명 이상, 누적 1만명 이상 방문해 실제 구매 때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촘촘하게 학습하고 이에 대한 기술 정확도를 빠른 시간 안에 개선시킬 수 있었다.

이마트24 스마트코엑스점은 2023년까지 운영되며, 이 기간 풍부한 실증 경험을 토대로 기술 고도화와 장비 경량화를 위한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종국엔 한국형 완전스마트매장 기술을 표준화시키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이마트24와 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 2019년 국내 최초의 자동결제 매장인 이마트24 김포DC점을 선보인 바 있다. 스마트코엑스점은 이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고도화된 기술을 적용한 매장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이번 기술 고도화 작업을 통해, 고객들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고, 매장 관리자의 운영 효율성도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완전스마트매장을 비롯해 앞으로 매장, 상품, 서비스에서 새로운 혁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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