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 순자산 5천억원 돌파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6 11:53:03
  • -
  • +
  • 인쇄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H)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미국 국채 수익률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투자 매력도가 높아진 가운데 동종 ETF 중 투자 비용이 가장 저렴하고 월배당 매력도가 높은 상품이란 평가다.

 

▲[사진=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H)는 국내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미국 장기채 ‘TLT’ ETF의 한국판이다. 미국 30년 국채 실물과 미국에 상장된 순수 미국30년국채 ETF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환율 변동 위험을 차단할 수 있는 환헤지 상품이며 매월 배당급을 받을 수 있고, 금리 하락 시 자본 이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총 보수는 연 0.015% 수준으로 동종 상품 대비 가장 낮다. 고비용의 레버리지 ETF를 투자 수단에서 제외했기 때문에 음의 복리 효과나 과도한 재간접 투자 비용이 투자자에게 전가되는 것을 막았다. 또, 합성형으로 운용되지 않아 스왑 비용도 발생하지 않는다.

 

이에 개인투자자들은 누적 1820억원어치 순매수 했다. 은행을 통한 순매수도 1538억원에 달한다. 집계가 되지 않는 퇴직연금 매수금액까지 더하면 개인 투자자의 총 누적 매수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추산된다.

 

유아란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미국30년국채의 성과를 최대한 정교하게 추종하면서도 비용 효율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투자의 기본에 충실한 상품”이라며 “이례적인 수준의 고금리 시장 상황을 활용하기 위한 좋은 투자 수단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H)는 현재 미국30년국채의 만기수익률(YTM) 수준을 반영해 연 4~5%대의 매력적인 배당률이 예상된다. 해당 ETF는 퇴직연금(DC·IRP), 연금저축 계좌에서 100% 투자할 수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한병도 의원, ‘약자와의 동행’없는 서울시 미래교통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서울시가 ‘약자와의 동행’을 기치로 자율주행 서비스 확산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교통약자는 탑승조차 어려운 구조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9월 기준 서울시가 운행 중인 자율주행차 17대 중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차량은 6대(35.3

2

현대로템, 美 쉴드AI와 기술개발 업무협약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현대로템이 방산 부문의 인공지능(AI) 기반 기술경쟁력을 강화한다. 현대로템은 지난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5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미국의 AI 솔루션 업체인 ‘쉴드(Shield)AI’와 국방 AI 기반 다목적 드론 운용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3

현대해상, ‘아이마음 놀이터’ 건립·운영 MOU 체결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영등포구청,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 사단법인 루트임팩트와 ‘어울숲 문화쉼터×아이마음 놀이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이마음 놀이터’는 현대해상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새롭게 추진하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지자체와 협력해 아동과 양육자를 위한 열린 커뮤니티 공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