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휠체어로봇으로 사회적 약자 미술 관람 지원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10-25 12: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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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모빌리티‧코가로보틱스와 공동개발

KT가 서울디자인재단과 함께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쇼룸‧디자인홀 전시를 대상으로 ‘자율주행 스마트로봇체어’를 3주간 시범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부터 내달 11일까지 DDP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자율주행 스마트로봇체어를 타고 디자인랩 3층 디자인홀 공간에서 NFT(대체불가토큰) 특별전 등을 관람할 수 있다.
 

▲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KT 자율주행 스마트로봇체어를 이용해 전시물을 관람하는 모습. [사진=KT 제공]

 

자율주행 스마트로봇체어는 휠체어 형태의 탑승 로봇이다. 관람객이 탑승하면 코스를 따라 자율주행하며 전시물 관람을 돕는다. 탑승자와 작품, 다른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한 장애물 충돌 감지 및 자동 멈춤 기능, 경로 우회 기술 등이 적용됐다.

자율주행 스마트로봇 체어는 KT의 통신과 로봇플랫폼, 대동모빌리티의 하드웨어, 코가로보틱스의 자율주행 기술을 융합해 공동 개발했다. 이번 DDP에서의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제품 고도화를 거쳐 상용화를 준비할 예정이다.

KT는 자율주행 스마트로봇체어가 향후 미술관‧박물관 등의 전시 공간뿐 아니라 공항‧역사‧병원‧호텔 등 다양한 장소에서 사회적 약자의 관람을 지원할 수 있는 로봇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KT는 지난해부터 자체 개발한 로봇 플랫폼을 기반으로 AI 방역로봇과 AI 서비스 로봇 등 로봇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상호 KT AI 로봇사업단 단장은 “KT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일상 속에서 불편을 겪는 다양한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로봇 서비스 보급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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