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 LH 사장 "2.4 주택공급정책 가시화에 힘 모아야"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6-25 12: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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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는 25일 LH 경기지역본부에서 주거복지로드맵에서 2·4대책까지 현 정부 출범이후 발표된 주택공급대책 전반의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CEO 주재 ‘주택공급대책 종합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주거복지로드맵,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5·6/8·4/2·4대책, 전세시장 안정을 위한 11·19대책에 이르기까지 정부가 추진 중인 주택정책의 사업지구별 추진상황과 현안사항을 면밀히 점검했다. 

 

▲ 김현준 LH 사장이 주택공급대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LH 제공]

 


우선 현재 중점 추진 중인 2·4대책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전사적 차원에서 정책성과 가시화 방안과 사업추진 목표를 공유했다.

지난 주( 국회 상임위를 통과한 2·4대책 관련 하위법령 개정 및 제도개선 사항과 선도 사업후보지 중점추진 지구 선정·추진 계획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공공정비사업, 소규모정비사업, 도시재생사업 등 도심사업 선도후보지 중 주민 동의율이 높고 주민, 지자체의 사업 의지가 강한 사업지구를 ‘LH 중점추진 후보지’로 선정하고, 연말 주택공급정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경우 주민 동의율이 높고 사업추진 여건이 양호한 곳을 중심으로 중점추진 후보지를 선정해 지구지정 제안(9월 예정) 및 연말 지구지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은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30만호 공급사업은 현재 지구계획 수립 및 보상착수 단계로 사업추진이 원활할 경우 2024년부터 주택공급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태릉CC 등 도심 내 사업은 지역주민, 지자체와의 개발방향 합의 등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김현준 LH 사장은 “2·4대책 관련 법률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하고, 세제지원 방안도 발표되는 등 제도적 여건이 갖춰진 만큼, 2·4 주택공급정책 가시화에 전사적 힘을 모아야 할 시기”라며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 등 부동산 시장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주택공급확대의 핵심을 담당하는 LH가 정부의 공급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것만이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최선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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