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 읽는 시대"…오설록 '티라이브러리' 문 열다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7 13:28:37
브랜드 철학·역사 집약…40년 유산 전시
로스팅·시음·도슨트 투어…오감 체험 확대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대한민국 대표 럭셔리 티(Tea) 브랜드 오설록이 제주 한남차밭 일대에 위치한 티팩토리 내 티라이브러리(Tea Library)’ 공간을 오픈했다.

 

한남차밭은 오설록이 제주에서 운영하는 차밭 중 하나로, 생산시설인 티팩토리와 차를 즐기는 티하우스 그리고 티라이브러리가 함께 위치하고 있다. 티라이브러리는 브랜드 역사와 철학, 차 문화를 탐색할 수 있는 공간이다.

 

▲티라이브러리 및 티팩토리 전경. [사진=아모레퍼시픽]

 

오설록은 이번 오픈을 통해 한남차밭 일대를 찻잎의 재배부터 한 잔의 차가 완성되기까지의 팜투컵(Farm-to-Cup)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복합 차 문화 공간으로 완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도서관의 모습을 담은 티라이브러리는 오설록의 철학과 역사, 원료 재배 및 생산 과정,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 등 40여 년간 축적해 온 오설록의 브랜드 유산을 다양한 전시로 소개한다

 

입구에 들어서면 정면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12개의 서가는 도서관의 디렉토리에서 착안한 공간으로, 방문객이 서가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며 차에 관한 콘텐츠를 살펴볼 수 있다.

 

서가를 따라 이동하면 호지차 로스팅 존과 시음과 구매를 돕는 시음존, 제품존이 이어진다. 구수한 차향이 공간 전체에 은은하게 퍼지는 호지차 로스팅 존에서는 제주에서 생산한 찻잎이 로스팅을 거쳐 깊은 향과 풍미를 지닌 호지차로 완성되는 실제 제조 공정을 볼 수 있다.

 

안쪽에는 브랜드 유산을 소개하는 전시존과 미디어존 그리고 티라이브러리 전용 제품과 굿즈를 선보이는 제품존이 마련되어 있다.

 

티라이브러리를 더욱 깊이 경험할 수 있는 도슨트 투어도 운영한다. 도슨트 투어는 티라이브러리 전시 공간과 티팩토리 생산시설, 한남차밭 전망대를 둘러보며 차가 완성되는 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티 마스터와 함께 다양한 차를 시음하며 자신의 취향에 맞는 차를 찾아볼 수도 있다. 투어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약 페이지는 추후 오설록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오설록은 지난달 제주 서귀포시 한남차밭 일대에 오설록 티하우스 티팩토리점도 오픈했다. 티하우스 티팩토리점은 오설록의 제주 차밭과 티팩토리가 맞닿아 있는 산지에 자리한 공간으로, 차가 재배되고 생산되는 현장과 차 경험을 연결하는 새로운 티 데스티네이션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우체국택배, 전국 CU서 가능…BGF리테일·우정본부 '생활망' 결합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편의점 CU에서 우체국택배를 보낼 수 있게 됐다. BGF리테일이 우정사업본부와 손잡고 전국 CU 점포를 우체국택배 접점으로 활용하는 한편 우체국 내 CU 출점과 집배원 쉼터 확대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힌다. 11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우정사업본부와 ‘편의점 택배 서비스 및 제휴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2

KB손해보험, AI 에이전트 조직 구성원수준 관리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KB손해보험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단순 업무 자동화 도구가 아닌 조직 구성원에 준하는 방식으로 관리한다.실제 업무에서 직원 1명의 한 달 치 업무 이상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평가되는 AI 에이전트에 사원번호를 부여하고 직무와 역할, 접근 권한, 업무 수행 이력 등을 관리하기로 했다.KB손해보험은 AI 에이전트 6개에 사원

3

부산 북구, 구포시장서 ‘동네방네비프’ 개최…"전통시장 골목이 야외극장으로"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북구 구포시장이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야외 영화관으로 변신한다. 영화 상영과 감독·관객과의 대화, 공연 등을 전통시장에 접목해 주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시장 방문을 유도한다.북구는 오는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구포시장에서 ‘부산국제영화제 동네방네비프(BIFF Everywhere)’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동네방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