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룩 패션·니치 향수·AR 러그 등 강소 브랜드파워 업그레이드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4-01-09 13: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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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 사업, 한류 타고 중소기업 해외판로 개척 등 성과 거둬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한류 콘텐츠 열풍을 타고 연예인과 유망 중소기업간 협업 브랜드 제품들이 국내외 프로모션에서 관심을 받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된 ‘2023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 사업(CAST 사업)’으로 브랜드제품 수출이 활성화되고 있다.
 

▲한류 콘텐츠 열풍을 타고 연예인과 유망 중소기업간 협업 브랜드 제품들이 국내외 프로모션에서 관심을 받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CAST 사업은 유망 국내 중소기업과 한류 아티스트의 콜라보로 독특한 디자인과 고품질을 파세워 한류의 외연을 확대하고 중소기업 브랜드제품의 수출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작년 9월부터 연말까지 진행된 사업에서 다양한 형태의 한류 아티스트와 기업의 협업이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는 것이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우선 모델 박제니는 ‘이스트엔드’와 리미티드 23FW 시즌을 론칭했고 모델 정혁도 ‘큐엔코’와 첨단 AR기술을 접목한 신규 러그를 개발하는데 참여했다.
 

▲한류 콘텐츠 열풍을 타고 연예인과 유망 중소기업간 협업 브랜드 제품들이 국내외 프로모션에서 관심을 받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또 모델 태이는 기업 ‘꼬마크 by 돌실나이’와 더불어 K-LOOK 스타일을 연출하고 배우 정일우 역시 패션 브랜드 ‘부희(buhee)와 새 남성복 라인을 선보였다. AB6IX의 경우 니치 향수 브랜드 ‘빌라에르바티움’과 협업을 통해 탄생한 참신한 상품 론칭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한국 전통문화 요소를 재해석해 기본에 충실하나 위트 넘치는 스타일을 제안한 K컨템퍼러리 브랜드 ‘꼬마크 by 돌실나이’와 협업한 ‘타임리스 바이브(timeless vibes)’가 주목된다. 태이가 제품 기획단계부터 제품출시, 홍보까지 아이디어를 내고 함께 했다.

태이는 “올해 CAST 사업에서 직접 참여해보는 기회를 얻어 의미가 남달랐다”며 “어떤 부분에 대해 의견을 내어야 하는지도 몰랐는데 브랜드 디자이너들이 사소한 아이디어도 수용해 좋은 작품을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정길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원장은 “이번 CAST 사업은 한류 콘텐츠를 통한 중소기업들의 해외 교두보 마련이라는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전문 컨설팅과 다방면의 지원을 통해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CAST 사업과 관련 상품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2023 CAST 사업’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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