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RNA 백신' 속도 붙었다…GC녹십자 질주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7 13:51:03
임상 2상 IND 제출…개발 일정 본격화
질병청 지원사업 선정…국산화 탄력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GC녹십자가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 'GC4006A'의 임상 개발을 본격 확대한다. 회사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 2상 시험계획변경승인(IND)을 신청하고 정부 지원 과제에도 선정되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GC녹십자는 질병관리청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 사업'의 임상 2상 연구 수행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임상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국산 mRNA 백신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GC녹십자 본사 사옥 전경. [사진=GC녹십자]

 

이번 임상 2상은 만 19세부터 85세까지의 건강한 성인과 고령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활성대조군과의 비교를 통해 백신의 적정 투여 용량과 면역원성을 평가하는 것이 핵심이다.

 

'GC4006A'는 GC녹십자가 자체 구축한 mRNA-LNP 플랫폼을 기반으로 임상 단계에 진입한 첫 번째 파이프라인이다. 회사는 이번 임상을 통해 플랫폼 기술의 안전성과 확장성을 함께 검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C녹십자는 지난해 동일 사업의 임상 1상 연구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현재 임상을 진행 중이며,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확보한 1개월 안전성 및 내약성 결과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연내 임상 2상에 착수하고 내년 하반기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신청한다는 목표다.

 

회사는 정부의 백신 자급화 정책에 맞춰 오는 2028년 코로나19 mRNA 백신 품목허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mRNA 플랫폼은 미래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백신 개발과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국산 백신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수준의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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