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임직원 1인당 평균임금 1억1600만원, 시중은행 수준 넘어

송현섭 / 기사승인 : 2024-03-15 1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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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1억4600만원으로 4년 연속 평균임금 1위
신한카드 1억2200만원·KB국민카드 1억2100만원 등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지난해 카드업계 임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이 1억1600만원에 달하는 등 시중은행 연봉 수준을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카드사별 공시내용과 메가경제 취재에 따르면 지난해 8개 전업사 임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1600만원이며 삼성카드는 1억4600만원으로 2020년부터 4년 연속 업계 임직원 연봉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카드업계 임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이 1억1600만원에 달하는 등 시중은행 연봉 수준을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 자료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임직원 1인당 평균 연봉 2위는 신한카드로 1억2200만원으로 나타났으며 뒤를 이어 KB국민카드가 1억2100만원으로 3위에 랭크됐다. 4위인 BC카드는 1억1300만원, 5위를 차지한 하나카드는 1억1200만원이었고 공동 6위인 현대카드와 우리카드는 1억400만원로 집계됐다.

8위인 롯데카드는 지난해 카드업계에서 임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이 가장 낮은 9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8개 전업사 중 롯데카드를 제외한 7개사 모두 1인당 평균 연봉이 1억원을 가볍게 넘겼고 업계 평균치 1억1600만원은 지난해 은행권과 비슷한 수준으로 파악된다.

특히 신한·삼성·KB국민카드 등 카드업계 ‘빅3’의 임직원 연봉 수준은 주요 은행보다 자신이 속한 금융그룹 핵심 계열사인 은행 등에 비해서도 높았다. 실제로 각 은행에서 공시한 ‘2023년도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임직원 평균 연봉은 전년보다 3.5% 늘어난 1억18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은행은 전년대비 7.7% 증가한 1억1200만원이었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의 경우 오는 4월 지난해 임직원 평균 연봉을 공시할 예정이다. 또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KB국민·하나·신한·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 임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1006만원 수준이었다.

하나은행이 1억1485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KB국민은행이 1억1369만원, 신한은행 1억1078만원, NH농협은행 1억622만원, 우리은행 1억476만원 등 순이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상위권 카드사에서 임직원의 연봉 수준이 통상적으로 고정급 위주의 은행들에 비해 높은 것은 개인의 실적에 따른 성과급 차이에 있다고 보면 된다”면서 “각사별로 차이는 있으나 다른 금융업역에 비해 직원 개인의 임금 편차가 다소 큰 편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보험업계에서는 생·손보사를 통틀어 1억4400만원으로 삼성화재의 1인당 평균 연봉이 가장 높았다. 손보사로 국한해 보면 메리츠화재가 1억280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DB손해보험 9400만원, KB손해보험 8500만원이고 현대해상은 아직 지난해 보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현대해상 임직원 연봉은 지난 2022년 1억1100만원 수준이었다. 따라서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손보 ‘빅4’ 임직원 평균은 대략 1억1300만원 정도로 추산된다.

생보사로는 삼성생명 임직원 연봉 수준이 1억35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한화생명·신한라이프가 1억100만원으로 공동 2위, 교보생명 1억원 등 이들 4개사 평균 연봉은 1억9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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