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슬립, 230만명 재택환자 관리망과 AI 수면기술 결합…에어리퀴드헬스케어와 협력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0 15:23:02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수면 AI 기업 에이슬립이 전 세계 230만명의 만성질환자를 관리하는 에어리퀴드헬스케어와 손잡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수면무호흡증 재택 환자 관리 모델 구축에 나선다.

 

▲ 에이슬립 제공


에이슬립은 프랑스 소재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에어리퀴드헬스케어와 수면무호흡증 선별 및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은 지난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불 이노베이션 커넥트(Korea–France Innovation Connect)’에서 이뤄졌다.

에어리퀴드헬스케어는 프랑스 에어리퀴드 그룹의 헬스케어 사업으로 전 세계 30개국에서 만성질환 환자 230만명을 가정에서 관리하고 있다. 약 2만곳의 병원과 의료기관에 의료가스 및 관련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헬스케어 부문 매출은 44억 유로를 기록했다.

특히 수면무호흡증 분야에서 양압기 공급과 함께 방문 관리, 치료 순응도 관리 등을 연계한 재택의료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사업은 바이탈에어 코리아가 담당한다.

양사는 에어리퀴드헬스케어의 재택의료 운영 경험과 에이슬립의 AI 의료기기 ‘앱노트랙(Apnotrack)’을 결합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국내에서는 미진단 환자의 조기 발견과 수면다원검사 전 선별 검사, 양압기 치료 순응도 모니터링, 장기 환자 관리 지원 등 4개 영역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앱노트랙은 스마트폰 마이크로 수면 중 호흡음을 분석해 수면무호흡·저호흡 지수(AHI)를 산출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와 혁신의료기기 지정을 받았으며 올해 1월 출시 이후 전국 600여 개 의료기관에서 처방되고 있다.

해외 확장도 추진한다. 앱노트랙은 지난 2월 유럽 의료기기규정(MDR)에 따른 CE 인증(Class I)을 획득했다. 양사는 향후 에어리퀴드헬스케어가 사업을 운영하는 유럽 여러 국가에서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는 “30개국에서 재택 의료를 운영해 온 에어리퀴드헬스케어와 한국에서 첫 사례를 만들고 이를 유럽 여러 국가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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