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고삐풀린 밥상 물가, 가계·소상인 어려움 가중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07-07 16:00:01
  • -
  • +
  • 인쇄
시금치, 당근 등 고공행진, 장마 이후 폭염·태풍 우려로 상황 악화 가능성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추석을 두달 앞두고 밥상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대표적인 소비자 물가 지표인 시금치, 당근 등의 가격이 치솟으며 가계에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주요 쌈 채소와 일부 채소류 가격이 지난 일주일 사이에 크게 상승했다. 


소매가격 기준 적상추는 100g당 1178원으로 17.3%으로 일주일만에 17.3%, 한달 전의 872원과 비교해서는 35.1% 치솟았다.

쌈배추는 한 포기당 26.0% 인상 (3,332원)했다. 이는 한 달 전 대비 29.1% 상승, 평년 대비 23.5% 비싼 수준이다.

깻잎은 100g당 2.2% 인상 (2087원)해 평년 대비 10.2%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시금치 당근의 물가 상승률이 충격적이다.

시금치는 100g당 30.1% 오르면서 1276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 달 전과 비교해서는 65.5%, 평년 대비 38.6%으로 높은 수준이다.

당근은 1kg당 5.6% 인상 (6177원)했다. 한달 전과 비교해서는 11.5% 상승한 가격이지만, 평년 대비는 무려 74.8%까지 올랐다.

밥상 물가는 더욱 오를 전망이다. 장마 이후 폭염과 태풍으로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외식업 종사자들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 상승으로 인해 소비 위축이 심화될 경우, 소상인들의 매출 감소와 손실은 피할 수 없다는 진단이다.

정부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에 따라 요동치는 밥상 물가의 향방도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훈
이동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영남이공대와 AI물류교육센터 개소…AGV·소팅봇 실습에 2027년 학과 신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영남이공대학교와 손잡고 AI·로봇 기반 물류 전문인재 양성에 나선다. 교육 인프라 구축과 학과 신설, 채용 연계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미래 물류산업을 이끌 전문인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CFS는 14일 대구 영남이공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AI물류교육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현판식을

2

CJ대한통운, '심전도 AI' 건강검진 도입…택배기사 심장질환 조기 진단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대한통운이 업계 최초로 AI(인공지능) 기반 심전도 검사를 택배기사 대상 현장 순회 건강검진에 도입하며 건강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CJ대한통운은 택배기사들의 심장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AI 기반 심전도 진단 프로그램을 현장 순회 건강검진에 적용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 건강검진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이

3

60만잔 돌풍 이어간다…세븐일레븐, 여름 한정 '수박 스무디' 선봬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세븐일레븐이 올여름 즉석 스무디 라인업을 확대하며 여름 음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60만잔을 돌파한 즉석 스무디 인기에 힘입어 시즌 한정 '수박 스무디'를 선보이고, 운영 점포도 연내 3배 확대하며 먹거리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