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한국원자력의학원과 국내 최초 공동연구 계약 체결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9 15:08:17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이동훈)은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과 18일 악티늄-225(Ac-225) 기반의 방사성의약품(RPT, Radiopharmaceutical Therapy)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이 공동연구 계약을 맺은 것은 국내 최초이며,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방사성의약품 기반의 혁신적인 전임상 후보물질을 1건 이상 도출하고 새로운 암 치료 타깃에 대한 유효물질을 발굴할 계획이다.


악티늄-225는 강력한 알파 입자를 방출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효과를 지닌 방사성 동위원소로, 차세대 암 치료제 개발의 핵심 물질로 주목받고 있다. SK바이오팜은 미국 테라파워社와 악티늄-225 공급 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공급원을 확보했으며, 이미 이 중 일부를 들여와 현재 전임상 연구에 돌입한 상태이다.

▲ SK바이오팜, 한국원자력의학원과 국내 최초 공동연구 계약 체결

SK바이오팜은 지난 RPT 사업 로드맵 발표에서 2027년까지의 3개년 계획을 통해 글로벌 방사성의약품 리딩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SK바이오팜은 2027년 임상허가계획(IND, Investigational New Drug)을 제출할 예정이며, 방사성의약품 개발 초기 단계의 경쟁 우위를 선점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연구 계약은 단순한 위탁이 아닌, 양사가 책임을 공유하며 혁신적인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SK바이오팜은 방사성의약품 연구개발에 필요한 각종 허가와 전문 인력 및 시설과 장비 인프라를 보유한 한국원자력의학원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방사성의약품 신약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SK바이오팜 내부 연구진의 방사성 동위원소 취급 연구를 통해 RPT 신약 개발의 핵심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SK바이오팜이 자체적으로 RPT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진경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장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방사선 바이오 성과 창출 전략에 부합하는 방사성의약품 치료 신약 분야를 선도하고, SK바이오팜과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국내 방사성의약품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계약은 RPT 분야에서 SK바이오팜의 연구 역량을 극대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SK바이오팜이 글로벌 리딩 RPT 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젤리 제형부터 안묻립까지"…코스맥스, 여름 뷰티 '정조준'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코스맥스가 젤리 텍스처와 지속력을 강화한 립 메이크업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색조 화장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킨케어 기능성과 메이크업 표현력을 결합한 제형 개발을 확대하며 계절과 시장별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코스맥스는 최근 세계 뷰티 시장에서 확산하는 '젤리 코어(Jelly-core)&

2

대웅 나보타, 쿠웨이트 입성…중동 7개국 확보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쿠웨이트 시장에 진출하며 중동 출시 국가를 7개국으로 늘렸다. 이번 진출로 나보타는 국내 보툴리눔 톡신 업체 가운데 중동 지역 최다 출시국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대웅제약은 지난 7월 쿠웨이트에 나보타 초도 물량 공급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나보타는 사우디아

3

박재범 부산 남구청장, 민원 현장 목소리 직접 듣다…소통 차담회 개최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부산 남구가 최일선 행정 현장에서 주민들을 직접 응대하는 민원 담당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뜻깊은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부산 남구는 지난 28일과 30일 양일간 구청장과 민원 담당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고 민원 서비스 개선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기 위한 소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