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샤오미 첫 전기 SUV ‘YU7’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 공급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8 15: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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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 안종선·이상훈)가 중국 정보기술(IT) 기업 샤오미(Xiaomi)의 첫 전기 크로스오버 SUV ‘YU7’에 전기차 전용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 SUV(iON evo SUV)’를 신차용 타이어(OET)로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YU7’은 샤오미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로, 듀얼 모터 파워트레인 기반 최대 출력 680마력, 제로백 3.2초, CLTC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 760km를 구현한 고성능 모델이다.
 

▲ 한국타이어, 샤오미 첫 전기 SUV ‘YU7’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 공급

한국타이어는 YU7에 최적화된 ‘아이온 에보 SUV’를 개발, 전기차 특유의 높은 토크와 하중, 정숙성 요구에 맞춘 설계로 접지력·제동력·핸들링을 균형 있게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용량 배터리 장착으로 인한 하중을 견디기 위해 고하중 대응 타이어 프로파일과 아라미드 하이브리드 보강벨트를 적용해 코너링 강성을 약 10% 개선했다.

또한 전용 EV 컴파운드와 저온 균일 고무경화 기술을 적용, 회전저항을 줄여 전비 효율을 최대 6% 높였으며 마일리지는 최대 15%까지 늘렸다. 공급 규격은 19·20인치 두 가지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공급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와 협업을 확대하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념비적 성과”라며 “BYD, 덴자, 립모터, 세레스 등 주요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전기차 타이어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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