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지난해 매출 5조 돌파...전년보다 22.2% 증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0 16:25:16
영업익은 전년 대비 9% 감소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연매출 5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5조2830억원, 영업이익 5929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2.2% 늘었다. 이로써 배민은 2010년 서비스 시작 이후 처음으로 연매출 5조원대를 돌파했다. 

 

▲ [사진=우아한형제들]

 

다만 수익성은 다소 둔화됐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5929억원으로 전년 대비 7% 감소했으며, 영업비용이 4조6901억원으로 27% 증가해 매출 증가율을 상회했다. 특히 라이더 비용 등 외주용역비가 3조1542억원으로 1년 새 40% 이상 급증하며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음식배달과 장보기·쇼핑을 포함한 서비스 매출이 4조4956억원으로 26% 늘었으며, B마트 중심의 상품 매출도 7811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최소주문금액 없이 이용 가능한 ‘한그릇’ 서비스와 구독형 멤버십 ‘배민클럽’이 실적 호조에 견인했다. ‘한그릇’ 서비스는 도입 6개월 만에 누적 주문 2000만건을 돌파했으며, 연간 기준으로는 2700만건을 기록했다. ‘배민클럽’ 역시 전체 주문의 절반 수준을 차지하며 충성 고객 확보에 기여했다.

 

퀵커머스 부문에서는 B마트 주문 수와 거래액이 약 30% 성장했으며, 편의점·SSM·대형마트 등이 참여한 장보기·쇼핑 사업 매출도 80%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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