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여왕2' 블랙퀸즈, 첫 경기부터 압승…산타즈 꺾고 19:4 콜드게임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7 11:00:09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채널A 예능 ‘야구여왕2’의 여자 야구단 블랙퀸즈가 시즌2 첫 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강력해진 전력을 앞세운 블랙퀸즈는 산타즈를 상대로 19-4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며 새 시즌 목표인 전승 행진을 향한 첫 발을 힘차게 내디뎠다.

 

▲'야구여왕2'. [사진=채널A]

 

 

16일 방송된 ‘야구여왕2’ 2회에서는 기존 멤버들과 함께 골프 박민서, 소프트볼 최혜빈, 필드하키 김나영, 테니스 김세현, 배드민턴 송민지까지 새 얼굴이 합류한 블랙퀸즈의 개막전 준비 과정이 공개됐다. 2주 가까운 집중 훈련을 마친 선수들은 전국 여자야구 강호 산타즈와 시즌 첫 경기에 나섰고, 한층 단단해진 조직력과 경기 운영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출정식에서는 신규 선수들에게 공식 유니폼이 전달됐고, 추신수 감독은 시즌 슬로건으로 'ALL IN, ALL WIN'을 발표하며 전승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시즌 상대가 아시아 최정상급 여자 야구팀들로 구성됐다는 사실과 함께 승률 6할을 달성하지 못하면 팀이 해체된다는 조건이 공개되자 선수단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반드시 목표를 이루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개막전을 준비했다.

 

경기 당일 발표된 선발 라인업은 철저히 실력 중심으로 꾸려졌다. 비시즌 동안 투구 능력을 끌어올린 송아가 선발 마운드를 맡았고, 박민서는 중심타선과 유격수를, 최혜빈은 3루수 겸 중심타자로 이름을 올리며 기대를 모았다.

 

블랙퀸즈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흐름을 장악했다. 송아는 안정적인 제구력을 앞세워 첫 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아냈고, 공격에서는 주수진의 출루와 도루를 시작으로 송아, 박민서, 신소정의 연속 안타가 이어지며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상대 실책까지 겹치면서 단숨에 6점을 뽑아내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2회에도 블랙퀸즈의 기세는 이어졌다. 수비에서는 박민서와 최혜빈이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고, 송아는 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하며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공격에서는 장타와 연속 안타가 이어졌고, 산타즈가 투수를 교체하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블랙퀸즈는 흔들리지 않았다.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두 자릿수 이상으로 벌렸다.

 

3회 들어 산타즈가 만루 기회를 만들며 반격에 나섰고 송아가 4실점을 허용했지만,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최소화했다. 이어진 공격에서도 블랙퀸즈는 이수연, 박하얀, 박민서, 최혜빈 등이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콜드게임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4회에는 박민서가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인상적인 데뷔 투구를 선보였다. 최소한의 투구 수로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안정감을 과시했고, 이어진 공격에서는 만루 기회에서 끝내기 적시타를 날려 19-4 콜드게임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박민서는 5타수 5안타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박민서는 "다시 야구를 하고 있다는 것이 이제야 실감 난다. 왜 야구를 그만뒀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며 오랜 꿈을 다시 이어가게 된 소감을 전해 감동을 더했다.

 

시즌 첫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한 블랙퀸즈는 다음 경기에서 전국대회 7회 우승 경력을 자랑하는 강호 해머스스톰과 맞붙는다. 한층 높아진 경쟁 속에서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블랙퀸즈는 오는 26일 열리는 직관 이벤트를 앞두고 관객 모집도 진행 중이다.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경기 관람 기회가 제공되며, 자세한 내용은 채널A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블랙퀸즈의 두 번째 시즌 두 번째 경기는 23일 밤 10시 방송되는 ‘야구여왕2’ 3회에서 공개된다.

 

한편 '야구여왕2'는 시즌1에서 보여준 경기력의 아쉬움을 털고, 시즌2 첫 경기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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