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유니버스, 2025년 공연·티켓 결산…거래액 7% 늘어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0 15:57:4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놀유니버스가 2025년 NOL 및 NOL 티켓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공연 콘텐츠 다양화와 관람 방식 변화가 맞물리며 공연·티켓 시장이 확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놀유니버스는 뮤지컬, 콘서트, 연극, 스포츠, 전시·행사, 클래식·무용, 아동·가족 등 전 카테고리를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그 결과 전체 거래액은 전년 대비 7%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유지했다. 카테고리별로는 콘서트가 15%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스포츠(7%), 뮤지컬(3%)이 뒤를 이었다.

 

▲ [사진=놀유니버스]

 

콘서트 시장에서는 장르 다변화와 팬덤 확대가 두드러졌다. 콜드플레이, 오아시스 등 글로벌 아티스트 내한 공연과 함께 김동률, 세븐틴, 임영웅 등 국내 아티스트가 고르게 인기를 끌며 수요 저변이 확대됐다. 여성 예매 비중은 전년 대비 7%포인트 올랐다.

 

예매 시점 역시 앞당겨지는 추세다. 전체 카테고리 평균 예매 시점은 공연 26일 전에서 32일 전으로 6일 빨라졌으며, 콘서트의 경우 전년 대비 약 15일 이상 선예매 경향이 나타났다.

 

관람 방식에서도 변화가 감지됐다. 1매 예매 비중은 전체의 절반에 근접하며 ‘혼관람’ 트렌드가 확산됐다. 카테고리별 1인 관람 비중은 콘서트(59%), 연극(57%), 뮤지컬(55%) 순으로 나타났으며, 팬덤 중심의 재관람 수요가 이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평일 관람도 늘었다. 평일 콘서트 판매 비중은 전년 대비 11%포인트 증가한 27%를 기록하며 주말 중심의 관람 패턴이 분산되는 양상을 보였다. 전시·행사 카테고리는 평일과 주말 비중이 각각 50%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스포츠 부문에서는 종목 다변화가 두드러졌다. 기존 야구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축구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FC서울과 FC바르셀로나, 대구FC와 FC바르셀로나 간 경기 등 글로벌 매치는 물론, 수원삼성과 인천유나이티드, 제주 SK FC 간 국내 리그 경기들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비수도권 콘텐츠 확대가 눈에 띄었다. 충청북도는 전년 대비 37%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제주특별자치도(26.4%), 충청남도(26.0%) 등도 뒤를 이었다. 

 

백새미 놀유니버스 엔터사업그룹장은 “공연 콘텐츠 다양화와 함께 관람 방식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문화 소비가 일상화되고 있다”며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통해 고객 취향을 반영한 서비스 고도화로 시장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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